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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호 뉴저지 교협 회장, "지역 교회들을 위한 교협" 되겠다

복음뉴스 0 2017.12.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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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제 31회기 회장 및 임실행위원 이,취임 예배가 4일(월) 오전 10시에 뉴저지장로교회(담임 김도완 목사)에서 있었다.

 

홍인석 목사(부회장)가 예배의 사회를 맡았다. 증경회장 이의철 목사가 기도를, 부회장 강영안 목사가 성경 봉독을, 이사장 이종해 장로가 헌금 기도를, 직전회장 김종국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설교 전 찬양은 팰팍 시니어 합창단이, 헌금 특송은 뉴저지 권사 합창단이 담당했다.

 

설교는 이병준 목사가 했다. 강영안 장로(부회장)가 읽은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의 목소리가 상당히 컸다. 지금껏 기자가 들어온 이 목사의 설교는 톤이 높지 않았는데, 이 날은 상당히 높은 톤으로, 큰 목소리로 말씀을 전했다.

 

이, 취임식은 증경회장 김동욱 목사(뉴저지만나교회 담임)의 기도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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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를 마친 직전회장 김종국 목사가 "지난 30회기는 종교개혁 500주년이어서 특별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부족한 제가 회장을 맡아 감당할 때 그 일을 이루셨던 분은 하나님이셨음을 고백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 저는 부회장도 못하고 바로 회장이 되어 아려움이 있었지만 임원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수고했다. 이 분들이 없었다면 30회기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30회기의 모든 일에 증경회장들의 도움이 있었음에 감사하다. 회기 동안 많은 분들이 협력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의 섬김이 31회기에도 같이 있기를 부탁드린다"고 이임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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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김종국 회장으로부터 뉴저지 교협기를 넘겨 받은 윤명호 목사가 취임사를 했다. 임원 구성이 늦어져 여느 회기에 비하여 많이 늦은 취임식을 갖게 된 윤명호 목사는 "교협 31회기 회장으로 취임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회장직을 맡게 되어 부회장 때와 달리 어깨가 무겁다. 그 무게가 총회 때부터 느껴지게 되었다.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교협은 결국 함께 하고, 함께 세워가는 것이다. 보통 30년을 한 세대라 할 때, 31년은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첫 해이다.어디로 갈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 그리고 사람들과 만나 의견을 듣고 기도하면서 대략적으로 두 가지 방향을 잡았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과 미래를 바라보는 일이다.

 

첫째,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과거에 감사하는 것이다. 제가 잘 해서라기보다 선배 목사님들의 섬김과 수고에 따라 이 자리에 선 것이다. 과거를 돌아보고 감사하다보니 과거의 역사를 편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역사를 잊는 백성은 미래를 제대로 꿈꿀 수 없기에 이전 세대들의 기억이 희미해지는 이 때에 교협 역사를 편찬하기 위해 35년사를 준비하는 역사편찬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세웠다.

 

둘째, 미래를 바라보는 일이다. 저 혼자 생각만으로 할 수 없다. 총회 후 2개월 간 여러 목사님들을 만났으며,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면서 목사님들의 교협에 대한 생각과 기대를 이해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방향을 잡게 되었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목사님들의 이야기가 교협의 존재 목적을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교단 일도 바쁜데 교협이 왜 있어야 하는가? 그렇게 말하는 분들도 있었다. 교협이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지, 교회가 교협을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는 말도 들었다. 그에 따라 31회기 교협 표어를 교회를 위한, 교회에 의한, 교회의 교협으로 정하려고 했지만 정치적인 느낌이 들어 '지역 교회를 위한 교협'으로 정했다. 1년 간 지역 교회를 위해 일하는 교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모든 교협 행사를 그 목적에 맞추어 기획하고 실천하려고 한다.

 

교협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는 호산나 대회이다. 사실 전도는 이렇게 같이 모여 연합으로 하기보다 각 교회가 전도를 잘 한다. 그러므로 지역 복음화 전도를 위해 교협이 할 수 있는 일은 지역 교회들이 건강하게 세워져가도록 돕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역 교회들을 돕는 소중한 뉴저지 지역 내에 있는 선교 단체들을 돕고, 함께 동반성장하도록 애쓰고 연약한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원하는 사역을 할 예정이다.

 

이런 목적을 위해 경비를 절약해서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와 호산나 대회 헌금은 모두 선교 단체들과 교단 대표들이 추천한 개척 교회 지원금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어려운 교회들을 격려해 나갈 예정이다. 이 일들을 위해 지역 교회 담임목사들을 만나며 교협에 바라는 내용을 종합해 보니 차세대에 대한 관심, 교협 회관 건립, 교회간 소통을 위한 강단 교류, 목회자 선후배간의 소통, 디지털 시대를 맞아 교협 어플 제작, 이단 문제 우려 등이 있었다. 만남을 통해 방향을 잡게 되고 계획하는 내용으로 조직을 하게 됐다.

 

교협 일은 혼자서 할 수 없고, 혼자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모든 분과위원회, 특별위원회, 이사회와 함께 일할 것이다. 뉴저지 교회들이 저에게 힘을 주는 만큼 일할 수 밖에 없다. 바라기는 임기 동안에 지역 교회들이 서로 도와 건강한 교회로 세워갈 수 있기를 소원한다. 임기 때 뿐만 아니라 임기 후에도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씨 뿌리는 자의 심정으로 헌신하겠다. 기도와 관심과 후원으로 협력을 부탁한다."

 

취임사를 마친 뉴저지 교협 회장 윤명호 목사는 임원들을 소개하고 분과위원들과 특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주었다.

 

축사는 이만호 목사(뉴욕 교협 회장)와 박근재 목사(뉴저지 목사회장)가, 축송은 최은진 선생이 했다.

 

윤명호 회장은 전 회기의 회장 김종국 목사와 부회장 김진수 장로에게 공로패를, 이,취임 예배의 장소를 제공하고 오찬을 대접하는 뉴저지장로교회의 김도완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박인갑 목사(총무)의 광고 후에 유병우 목사(증경회장)가 폐회 및 오찬 기도를 했다.

 

관련 기사 보기 : 

 

뉴저지 교협 제31회기 회장 및 임실행위원 이,취임 예배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highlight&wr_id=731&page=2

뉴저지 교협 제31회기 회장 및 임실행위원 이,취임식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highlight&wr_id=732&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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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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