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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지만 비전있는 신학생 환영 - 영생장학회 제1회 장학금 수여식

편집인 0 2017.08.22 21:36

필라 영생장로교회 이용걸 원로목사는 학비를 위해 삼각산에 올라가 철야기도를 할 정도로 가난한 신학교 시절을 보냈다. 이후 이 목사의 학비를 대주는 이름 모르는 후원자가 생겼지만, 그 어려움을 잊지 않고 한국과 미국에서 목회를 하며 알게 모르게 많은 신학생들을 도왔다. 그리고 은퇴하면서 교회에서 은퇴금으로 받은 1백만 불을 교회에 다시 내놓고 50만 불은 세계선교사 목회자 수련회를 위해 쓰고, 나머지 50만 불은 전 세계 장학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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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장학회 제1회 장학금 수여식 
 

이용걸 목사가 내놓은 50만 불을 시드머니로 하여 2016년 영생 장학회가 설립되었고, 첫 열매인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이 8월 17일 오후 7시에는 영생장로교회에서 열려 전 세계에 있는 학생 24명에게 총 45,400불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 예정된 영생교회 교인중 신학생 지원금을 포함하여 올해에는 총 7만여 불의 장학금이 전달되며, 내년에는 장학금 액수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영생 장학회 위원장 김용찬 장로가 밝혔다.  

 

17일 열린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은 김용찬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용걸 목사가 베드로후서 1:12-15를 본문으로 "생각나게"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게으르거나 열매 없는 자가 되지 말라”고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진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용걸 목사는 직접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생장학회의 비전의 첫 머리에는 목사 혹은 선교사의 자녀들 중에서 앞으로 목회자 혹은 선교사로 헌신할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여 미래 교회와 선교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만 아니라 한국, 중국, 태국, 콜롬비아, 파라과이,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직접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은 영상으로 감사와 비전을 전했다. 또 장학금 수혜자중 영생장로교회 교인들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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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기도
  

영생장학회 장학금에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장학금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장학금 △다음세대 지도자 장학금 △영생교회 교인 신학생 장학금 △일반 장학금 등이 있다.

 

5개 종류의 장학금중 4개는 신학생 특히 목회학 석사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특정 신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있다.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장학금은 매년 신학교 자체에서 선정하는 목회학 석사과정 풀타임 두 명의 신학생에게 각각 2천5백불(총 5천불)을 지급한다. 그래서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스티븐 카터 학장이 1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축사를 했다.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장학금은 목회학 석사과정 신학생 중 매년 신학교 자체에서 3명을 선발하여 각각 800불(총 2,400불)을 지급한다.

 

다음세대 지도자 장학금은 미주 정규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과정 풀타임 재학 혹은 입학예정인 한인 학생 중에서,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진취적이고 믿음이 돈독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매년 10명에게 2천불(총 2만불)을 각각 지급한다. 또 영생교회 교인중 신학대학원에 재학하는 신학생 중에서 현재 교회를 섬기는 목사 혹은 전도사에게 매월 500불의 장학금을 교회 일반재정의 도움을 받아 지급한다.

 

일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있다.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진취적인 사고와 발전가능성이 충분한 크리스찬 학생 10명을 선발하여 2천불(총 2만불)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한다.

 

영생장로교회 백운영 목사 “모든 장학금은 장학 위원회에서 투명하게 정한 기준으로 선발되고 지급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학위원장 김용찬 장로는 “모든 과정을 서류 없이 컴퓨터로 한다. 8명의 장학위원들이 학생별로 평가항목에 점수를 매기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장학생 선출하기에 최종 결정될 때까지 우리도 누가 장학생이 되는지 모른다”고 공정성을 강조했다.

 

또 선정기준에 대해 김용찬 장로는 공부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하지만 신앙이 좋아야 하고, 미래의 꿈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정보는 영생장학회 홈페이지(yspcscholarship.org)에서 볼 수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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