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나눔의 집(대표 박성원 목사)에 아들이 준 용돈을 전달한 천사가 있다. 플러싱제일교회에 다니고 있는 이혜순 권사가 그 주인공이다.
1월 27일, 이 권사는 뉴욕나눔의 집을 찾았다. 이 권사의 손에는 $ 50 씩이 들어있는 15개의 봉투가 들려 있었다. 봉투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뉴욕나눔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14명에게 전할 사랑의 선물과 박성원 목사에게 전할 개스비였다.
이 권사는 "한국 동란 때 함경도에서 피난 나오며 고생하던 때가 생각 나 벼랑 끝에 서서 고통과 절망중에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자 아들이 준 용돈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권사로부터 봉투를 받아든 노숙인들은 자기들이 받은 봉투를 모두 박상원 목사에게 전달했다. 자기들의 삶의 터전인 뉴욕나눔의 집에 후원금이 들어오지 않아 렌트비를 지불하기 어려운 형편인데, 자기들이 그 돈을 쓸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뉴욕나눔의 집 후원 문의는 718-683-8884 박성원 목사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