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하나되는 것 만이 살 길" - 유재도 목사 뉴저지 교협 제32회기 시무 예배 설교
복음뉴스2
2018.11.22 14:35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저지 교협) 제32회기 회장 및 임실행위원 시무 예배 및 이취임식이 19일(월) 오전 10시 30분에 뉴저지장로교회(담임 김도완 목사)에서 거행되었다.
1부 시무 예배는 부회장 장동신 목사의 사회와 이은애 사모의 반주로 드렸다.
찬양과 경배는 이준규 목사가 인도했다.
김종국 목사가 "지난 한 해 31회기를 통하여 지역의 교회들이 하나가 되게 하시고, 지난 3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게 하시고, 힘쓰고 애쓴 지난 31회기 회장님 이하 여러 임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으로 함께 하시사 피곤치 아니하도록 영육간에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32회기를 시작하면서 홍인석 회장님을 위시하여 모든 임원단들에게 더 큰 희망과 소망과 도전을 허락하여 능히 이 모든 일들을 잘 감당하는 신실한 종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이 감당하는 귀한 자리들이 뉴저지의 교계와 공동체를 위하여 일하는 귀한 사명으로 삼고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섬기는 복되고 귀한 종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둠과 혼란과 공허가 가득한 이 세상 속에 뉴저지 교회 협의회를 통하여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은총 베풀어 주시고, 이 교회 협의회를 통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에 덕과 유익이 되는 뉴저지 교협이 되기를 원합니다. 많은 이민자들의 눈물과 아픔을 안고 함께 기도하며 꿈과 희망과 위로를 주는 우리의 교협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자라나는 차세대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등불이 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잊혀져 가는 청교도적인 신앙을 우리 뉴저지 교협을 통하여 이 지역에, 이 미국 땅에 다시 성령의 불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종들을 귀하게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능으로 되지 아니함을 아오니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고, 우리의 모든 것들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사람이 모든 것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오니 성령 하나님께서 이들의 빛이 되시고 이들의 등불이 되어 주셔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하나님께만 영광이요 모든 교회에 큰 위로와 힘과 용기와 소망이 되는 복된 32회기 교협이 되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권광희 목사가 사도행전 2장 16-17절을 봉독한 후에,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찬양이 이어졌다.
말씀은 유재도 목사가 전했다. 유 목사는 "성령으로 하나되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재도 목사는 "신문에 실린 뉴저지 교협의 사업 계획 관련 기사를 보았다. 회장님, 부회장님, 총무님이 활짝 웃고 계셨다. 그 모습이 너무나 보기에 좋았다. 사진과 기사를 보고 기쁘고 반가왔다. 이유가 있다.
첫째, 뉴저지 지역에서 오랫동안 잘 알고 가깝게 지낸 분들이기 때문이다. 둘째, 모두가 신실하게 주의 일을 열심히 해 온 분들이기 때문이다. 셋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연합적인 주의 일도 헌신적으로 하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넷째, 세 분의 목회와 인생의 배경이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복음 뉴스에 실려 있는 기사를 보면, 회장 홍인석 목사님은 뉴저지 교협 제32회기의 표어를 '섬김으로 하나되는 교협'으로 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교회와 교회, 교회와 선교 단체, 세대와 세대가 하나되어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는 데 최선을 다 하는 뉴저지 교협이 될 것'을 다짐했다. 참으로 귀하고 멋있는 표어이다. 크게 기대가 되고,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이번 회기가 될 것이다.
'주일 학교, 청소년 사역을 중점적으로 펼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번 회기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회장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았다. 영적으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교협 임원들과 함께 기억해야 할 것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성령의 능력을 받아 교협의 일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해야겠다. 사도행전 1장과 2장을 읽어보면, 제자들과 성도들 모두 120명이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게 되었다. 120명은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해졌고, 그리고 예루살렘과 온 세상으로 복음을 들고 나아가게 되었다. 오늘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의 신앙 생활이나 가정 생활, 목회와 교회 생활, 그리고 교회협의회의 일, 더 나아가 일하고 행하는 모든 것이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바르게 되고, 승리하고, 열매를 맺게 된다.
둘째, 성령의 은혜를 모든 교회와 모든 종족과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겠다.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성령의 은혜가 자녀들, 젊은이들, 늙은이들 모두에게 임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정한 사람이나, 특정한 나이에만 성령이 오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연령에게 임한다는 말씀이다. 요즈음 여러 교회를 방문하여 주일 예배, 새벽 기도회를 드리고 있다. 여러 교회마다 가서 새로운 은혜와 감동을 받고 있다. 여러 교회마다 가서 새로운 것을 깨닫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뉴저지 지역의 많고 다양한 교회들을 서로 묶어주고, 연결하여 사랑으로 서로 돕고, 서로 교제하고, 서로 기도해 주고, 서로 고통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고, 서로 배우도록 하는 것이 뉴저지교회협의회의 역할이다. 성령의 은혜를 서로 나누어 주어야 하겠다.
셋째,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서 주의 일과 교협 일을 해 나가야 하겠다.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사도행전 2장의 성령 강림 사건은 구약 시대 BC 830년 경 유다왕 요아스 초기에 선지자 요엘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 성령 강림의 사건을 통해 일어난 일은 무엇인가? 믿는 자들이 성령의 사람이 되었다. 담대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었다. 확신을 갖고 주 예수님을 전했다. 성령으로 사도와 성도들이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베드로를 리더로 세우고 하나가 되어 주를 증거했다.
성령으로 먼저 임원들과 실행위원들이 하나가 되고, 그리고 성령으로 모든 교회가 기도하고, 협력하고, 참여하여서 하나가 되어야 하겠다. 성령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 성령으로 하나가 될 때에 큰 역사, 열매맺는 역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결과들이 나타날 줄로 믿는다. 이 마지막 때에는 성령으로 하나되는 것만이 살 길이다"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