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3회기 시무 예배 및 취임식이 27일(목) 오전 10시 30분에 빛된교회(담임 박동은 목사)에서 있었다.
예배는 권금주 목사가 인도했다.
안경순 목사가 찬양 인도를, 최근선 목사가 기도를, 정태순 목사가 성경 봉독을, 안경순 목사와 김사라 목사가 특송을, 전희수 목사가 설교를, 심화자 목사가 봉헌 기도를, 곽봉석 사부(안애경 강도사의 부군)가 봉헌 특주를, 장만자 목사가 회장 취임사를, 안애경 강도사가 황의춘 목사, 박효우 목사, 서은주 목사의 축사 대독을, 박근재 목사가 권면을, 장만자 목사가 광고를, 육민호 목사가 축도를 했다.
전희수 목사는 레위기 1장 1-9절을 본문으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는 공동체를 소망하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전희수 목사는 "조화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벌과 나비가 오지 않는다. 향기가 없기 때문이다. 진짜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는 조화에도 벌과 나비는 오지 않는다. 우리는 세상속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로 드려져야 한다. 그러려면, 첫째로, 우리가 죽어야 한다. 우리가 죽어야 향기로운 냄새가 된다. 둘째로, 향기로운 냄새가 되기 위해서는 제물을 믿음과 정성으로 드려야 한다. 셋째로, 향기로운 냄새가 되기 위해서는 태워야 한다. 넷째로, 향기로운 냄새는 고난과 연단을 통해 더욱 진한 향기가 된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 여성 목회자 여러분들을 그리스도의 향기로 부르시고, 뉴저지여성목회자협의회 공동체 안에서 그 향기를 발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냄새를 풍기는 믿음으로 살 때,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우리의 모습을 통해 세상이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동산이 될 수 있다"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뉴저지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3회기 회장에 취임한 장만자 목사는 취임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기도하며 섬기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의 취임사를 했다.
글로벌여성목회자연합회(회장 전희수 목사)와 뉴저지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회장 장만자 목사)는 MOU를 체결하고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장만자 목사의 회장 취임에 반대하는 여성 목회자들은 언론사들에 메시지를 보내 장만자 목사의 회장 취임을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회장에 취임한 장만자 목사는 "적법"이라고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회장 장만자 목사가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들과 화해하여 같은 길을 걷게 될런지, 아니면 각자 다른 길을 걷는 분열의 길로 나아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