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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웨슬리부흥전도단, 웨슬리 회심 280주년 기념 부흥성회

복음뉴스 0 2018.05.11 09:25

미주웨슬리부흥전도단(단장 강원근 목사)은 웨슬리의 탄생이 아니라 회심 280주년을 기념하는 부흥성회를 5월 4일(금)부터 3일간 열었다. 연례행사인 웨슬리 부흥성회는 연합감리교회들을 돌며 열리는데 금요일은 뉴욕그레잇넥교회, 토요일과 주일 오전은 뉴욕감리교회, 주일 오후는 뉴욕베델교회에서 열렸다. 강사는 필리핀에서 8년간 선교사역을 했으며 현재 한국 봉재감리교회 담임인 이종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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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로고에는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는데, 토요일 저녁 뉴욕감리교회에서 열린 집회의 키워드는 “성령”과 “은혜”였다.

 

김영훈 목사(뉴욕베델교회)는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지만 뜨거움도 사랑의 기쁨도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 성령이 가슴을 뜨겁게 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성령의 임재를 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께서 임하시고 임재하시고 변화시키시고 뜨겁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구합니다”라며 성령의 임재를 구하는 기도를 했다.

 

단장 강원근 목사는 인사를 통해 280년 전에 일어났던 웨슬리의 회심에 대해 소개했다. 웨슬리는 1738년 5월 24일 런던 거리를 걷다 모라비안 교도 집회장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때 어떤 성도가 마틴 루터가 쓴 로마서 서문을 낭독하고 있었다. 그 내용은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얻는 것이며 우리가 구원을 얻었을 때 마음속에 성령께서 임재 하신다는 내용이었다. 그 내용을 듣던 웨슬리에게 성령이 임하시고 웨슬리는 회심했다.

 

웨슬리는 일기에서 당시의 상황을 “나의 마음이 이상하게 뜨거워짐을 느꼈다. 따라서 그는 나의 죄마저도 소멸하시고 나의 죄와 죽음의 법에서 구원하셨다는 확신을 얻었다”라고 적었다. 흥미 있는 것은 집회 사회를 본 정광원 목사(총무)가 웨슬리의 회심이후 일기의 일부를 소개한 것. 웨슬리는 회심 후에도 유혹과 도전을 받았고 기도로 이를 이겨냈다. 그리고 그런 유혹과 도전은 1회가 아니라 계속되었다고 소개했다.

 

단장 강원근 목사는 웨슬리 감리교의 두 가지 특징을 소개했는데 성령과 복음전파이다. 강 목사는 “280년 전에 강력한 성령의 임재하심이 있었고 지금도 성령님이 인도하신다. 웨슬리 후손이라 할 때 첫째 특징으로 성령이다. 웨슬리는 성령 받고 가는 곳마다 기적과 이사가 일어났으며, 확신으로 말씀을 전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 모여 들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감리교뿐만 아니라 감리교에서 나온 나사렛교단, 성결교단, 순복음교단, 구세군 등 웨슬리 후손들은 오늘날 세계 가장 큰 개신교 집단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웨슬리의 다른 특징은 “웨슬리는 교회를 세우고자 한 사람이 아니라 복음을 전파하고자 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강 목사는 “성경 어디를 읽어도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다고 하셨지 사람에게 교회를 세우라고 하지 않으셨다. 오늘날 가장 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은 교회를 세우고 자꾸 내 교회를 만든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세우라 하지 않으시고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 교회는 하나님이 알아서 세우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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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회장 이만호 목사는 축사를 통해, 어린 시절 감리교회를 다니며 감리교 목사의 도전을 통해 초등학교 5학년때 방언을 받고 능력을 얻어 기도하고 전도하며 우상의 집안을 하나님을 섬기는 집안으로 변화시키는 간증을 했다. 그리고 이번 집회를 통해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임하여 뉴욕이 복음화 되고 성시화 되기를 축복했다. 

 

연합성가대의 특별찬양후, 강사 이종만 목사가 마태복음 20장 1:1~16를 본문으로 “저녁 5시 인생”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짧고 굵은 설교였다. 이종만 목사는 아침 일찍, 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 오후 5시에 포도원에 일하러 온 품꾼 모두에게 같은 품삯을 주었다는 포도원 품꾼의 비유의 초점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문제는 일찍 포도원에 일하러 온 품꾼들이 늦게 온 사람들과 같은 품삯을 받는 것에 불만을 표시한 것. 이종만 목사는 “아침 일찍 품꾼으로 뽑힌 것도 주님의 은혜이다. 일찍 포도원에 들어가 도시락 먹고 쉬기도 하고 점심을 먹는다. 뒤늦게 뽑힌 품꾼을 생각해보았는가? 기다리는 가족 때문에 품삯이 없으면 집에 못 들어가기에 저녁 5시까지 기다리는 저녁 5시 인생도 있다. 각 시간대로 부름을 받으면 주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종만 목사는 포도원에 일하러 간 시간을 예수님을 믿게 된 시기와 비교했다. 모태신앙은 아침 일찍 포도원에 일하러 간 품꾼이다. 이종만 목사는 “내가 일찍 택함을 받았으면 불공정하다고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라. 혹시 여러분 중에 일찍 예수를 믿었다고 너무 많이 헌신했다고 내년에 쉬겠다고 하지마라. 여러분의 머리털 하나까지 세시는 하나님이시다. 여러분의 눈물을 아시고 뿌린 씨앗을 아신다”고 강조했다. 

 

이종만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다. 이 목사는 “1시간 일한 저녁 5시 인생에게 같은 품삯 주기로 작정한 것은 미련하게 보인다. 그런데 처음부터 그 포도원에 오기만 해도 같은 품삯을 주기로 작정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렇게 우리들이 천만번 죄를 지어도 주님 앞에 나오면 똑같이 사랑해주시고 안아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본문의 저녁 5시 인생은 누가 뭐래도 끝까지 참고 인내하는 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 크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전진하는 우리들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둘째 날 집회에서 ‘섬기며 춤추는 사람들’ 공연과 뉴드림교회 중창단의 봉헌송 후 김남석 목사가 봉헌기도를 했으며, 김종일 목사(뉴욕성서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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