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현 목사(보고타교회 담임)가 RCA 동남부한인교회협의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RCA 동남부한인교회협의회는 제11차 정기 총회를 3월 1일(목) 오후 8시에 보고타교회에서 개최했다. 총 23명의 회원 중 12명이 참석했다.
송호민 목사(총무), 김종윤 목사(전임 회장), 남봉우 목사(회계), 원도연 목사(부회장), 황성현 목사(신임 회장)
김종윤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의 하이라이트는 신임원 선출이었다. 관례에 따라 부회장이었던 황성현 목사를 회장으로, 총무였던 원도연 목사를 부회장으로, 회계였던 송호민 목사를 총무로 선출하는 데 전혀 이견이 없었다. 문제는 회계를 맡을 회원이 마땅치 않은 데 있었다. 송호민 목사보다 연령이 낮거나 회원 가입 순서가 늦은 회원이 없었다. 숙의 끝에, 현역 목회자들 중에서 가장 연장자인 남봉우 목사(오늘의목양교회)가 회계를 맡아 수고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이미 회장을 지냈던 회원들이 임원을 맡아 후배 회장들을 적극 돕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실적인 대안이기도 했지만, 아름다운 전통을 세워나가는 시작이기도 했다.
노회 가입 절차가 진행중에 있는 정영민 목사(예수행교회 담임)를 준회원으로 받아들였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부회장 황성현 목사가 인도했다. 송호민 목사가 기도를, 김종윤 목사가 요한복음 21장 15-17절을 본문으로 "나의 비전, 주님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원도연 목사가 광고를, 직전회장 정광희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예배에 앞서 Greater Palisades Classis 노회장 Rev. Robert L. Miller(Old Paramus Reformed Church 담임)가 정기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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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