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실버선교회(회장 김재열 목사)는 10월 30일(월) 오후 8시 에벤에셀선교교회(최창섭, 이재홍 목사)에서 제25기 실버선교학교 종강 및 과테말라 단기선교 파송예배를 드리고 한 학기를 마쳤다. 실버선교학교는 지난 8월 28일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10주간 선교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했다.
제25기 실버선교학교에는 12명이 10주간의 교육을 마쳤으며, 19명이 11월 6일 단기 선교지인 과테말라로 향한다. 뉴욕실버미션 25기의 표어는 “가든지 보내든지 하자”였다. 인생 후반부의 아름다운 성공이 실버미션을 통해서 완성되길 바라는 표어처럼, 25기 실버미션팀은 30일 8시 에벤에셀선교교회에서 수료식을 마쳤으며, 선배들은 아낌없는 축복과 기도로 과테말라 단기선교를 떠나는 이들을 격려했다.
예배에서 회장 김재열 목사(뉴욕센트럴교회)는 “지난 18년 동안 새 성전을 짓기 위해 노력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금액이 들어갔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선교비를 감축한 적은 없었다. 건축은 보너스로 이루어진 셈이다. 개인이던 교회이던 선교에 헌신하면 주님은 내버려 두지 않고 꼭 응답하심을 셀 수 없이 경험했다”고 설교의 말문을 열였다.
“실버의 선교비전”이라는 제목으로 마태복음 28장 18-20절 성경 본문을 통해 말씀을 전한 김재열 목사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지니신 주님께서 주신 권세란 가르치고 선포하고 고치는 것이다. 가르치고 선포하는데 그치지 않고 힐링할 수 있는 권세야 말로 주님이 주신 새로운 경험의 권세라고 생각한다. 수없는 힐링의 권세가 실버미션을 통해 일어났다. 12년 동안 650여명이 단기 선교에 참가했으며, 지금도 13가정이 선교지에 나가 있다. 각 교회마다 실버 세대들이 넘쳐난다. 이제 그들이 주님이 주신 새로운 권세로 인생의 후반부를 달려가길 간절히 희망해 본다”고 말씀을 전했다.
김재열 목사는 한국의 그루터기 선교회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그 신화가 실버미션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선배인 2기 김경민 선교사라는 분이 있다. 선데이 크리스찬인 그는 65세 나이에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보내고 우연히 실버미션 단기선교에 참여해서 자신의 인생 후반부를 바꾸어 버린 대표적인 선교사가 되어 버렸다. 어떻게 할 수 없이 가난하고 처참한 그들을 보고 김 선교사는 저절로 터지는 울음을 그칠 수가 없었다. 그 울부짖음 속에서 그는 주님의 소리를 듣게 되었다. ‘네가 해라!’ 성경 한 줄도 외울 수 없었던 그는 회개와 기도로 선교를 결심하게 되었다. 지금은 멕시코에서 9개의 교회를 개척했고, 해보다 더 밝은 모습으로 그곳을 지키고 있다”고 인생 후반부를 역전한 성공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25기 수료자 대표인 문삼성 전도사는 “김재열 목사님이 늘 강조하시는 마륙삼삼, 즉 마태복음 6장 33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살 것이며, 종강이 다른 비전의 시작임을 깨닫게 해준 기회에 감사한다”고 답사를 했다.
파송예배는 김경열 목사(훈련원장)의 인도로 25기 수료자인 최우석 안수집사가 대표기도, 정수영 장로가 헌금기도, 김영환 전도사와 송지희 자매 그리고 허영란 목사가 떠나는 이들을 위해 특송을 전했으며, 최창섭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10주 동안 교육에 참가한 이들을 위해 식사로 헌신했던 최복순 권사와 최중각 장로가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번 단기 선교는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과테말라 깨찰 때랑고에서 진행된다. 2004년 시니어들의 선교동원을 위해 조직된 뉴욕실버선교회는 같은 해 1기 실버선교훈련을 시작으로 봄학기와 가을학기 연 2회 교육과정이 14년 동안 진행됐으며 훈련후에는 단기선교로 실전을 경험했다.
실버미션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문의 사항은 훈련원장인 김경렬 목사(917-963-9356), 사무처장인 장충현 장로(646-309-17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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