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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그레잇넥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문화 전도 축제

복음뉴스 0 2017.10.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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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을 맞은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 양민석 목사)가 '창립 40주년 감사 예배'를 드리기에 앞서 '창립 40주년 기념 문화 전도 축제'를 가졌다. 

 

교회가 40년의 연륜을 세어 오는 동안,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으로 돌아가 보았다. 1970년대와 198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 199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 그리고 200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 그들이 불렀던 노래, 그들의 마음 속에 담겨져 있던 생각들과 그들의 대화들, 그렇게 살아오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지키고 믿음을 지켜온 사람들로 돌아가 보았다.

 

그 때로, 그 시절로 같이 돌아가고픈 바람을, 순서지에 아래와 같이 담았다.

 

가을 향취가 짙어가는 10월

한여름 무거운 삶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지나온 아름다운 삶의 흔적들을 여기 모아보았습니다.

학창 시절 교회에서 불렀던 노래, 연극, 시, 간증 그리고 친구들...

그리고 모든 것을 묶어 함께 외쳤던 주인공 예수님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어린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40년의 세월이 지난 교회도 여전히

어린이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주님나라에서 어린이이니까요.

순수한 사랑을 할 수 있는 곳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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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자리에 나온 사람들에게 양민석 목사는 예수님을 고물 장사에 빗대어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은 부자들, 건강한 사람, 멀쩡한 사람을 오라고 하지 않으시고, 병든 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오라고 하신다. 엿장수가, 고물 장사가 찌그러진 고물을 가지고 나오라고 외치듯이 예수님께서 그렇게 외치신다.

 

고물 장사는 고물들을 모아서 돈을 받고 팔아버리지만, 예수님은 고물들을, 찌그러진 인생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하나하나 고쳐 주신다. 페인트 칠까지 해 주신다. 이전보다 훨씬 좋게 만들어 주신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평안을 선물로 주신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는 평안이다.

 

우리가 지고 있는 죄의 짐을 내려 놓아야 한다. 지고 있는 짐의 크기가 어떠하건, 짐의 내용이 무엇이건, 주님 앞에 내려 놓으면 우리들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신다.

 

죄의 결과는 죽음이다. 세상에는 우리가 가진 죄를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오직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우리의 죄를 씼어 깨끗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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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를 하는 내내 기자는 1970년대로 돌아가 있었다. 대학 1학년 2학기 중간 고사가 시작되는 날, 학교 교문 앞에 당도해서야 10월 유신이 단행된 것을 알았다. 헌법 교과서를 새로 사야 했다. 새로 나온 교과서에는 "통치 행위"라는 생소한 단어가 등장해 있었다. "대통령의 통치 행위는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유신 치하의 대통령은 법 위에 있었다. 그 시절에 불렀던 노래들이 불려질 때는 눈을 감고 따라 부르기도 했다. 나만 그랬을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옛날을 추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린이였을 때 가졌던 순수함을 지금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곁에 있는 친구가 배가 고파 울고 있으면, 내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무엇이건 관계없이 친구에게 내밀 수 있는, 계산하지 않는 마음, 그런 마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주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셨던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야 한다. 주님이 우리를 무조건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사랑해야 한다.

 

뉴욕그레잇넥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한 문화 전도 축제의 주제는 '어린이처럼 생각하고, 어린이처럼 살기'가 아니었을까?

 

뉴욕그레잇넥교회의 다음 40년 동안에 부어주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미리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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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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