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목사회 후원을 위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찬양대축제" 열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제45회기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후원의 밤" 찬양대축제가 2월 12일(주일) 오후 6시에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열렸다.

김종국 목사(뉴저지교협 회장)가 찬양대축제를 위하여 기도했고, 문석호 목사(뉴욕목사회 부회장)가 환영사를 했다. 김승희 목사(증경회장)가 시편 150편을 낭송한 후에, Hand Bell Choir(지휘 최원희), 프라미스교회 찬양대(담임 김남수 목사, 지휘 이다니엘, 반주 조윤희),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단장 김태수 목사, 지휘 김종윤, 반주 송양희), 뉴욕효신장로교회찬양대(담임 문석호 목사, 지휘 양군식, 반주 Joyce Yang)가 차례로 무대에 섰다. 프리미스교회 찬양대는 두 번째 곡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를 프라미스교회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불러 감동을 더해 주었다.

바이얼린 독주(유안나)에 맞추어 헌금을 한 후에, 손상대 장로(뉴욕한인장로연합회장)가 헌금기도를 했다.

뉴욕장로성가단(단장 홍대순 장로, 지휘 이다니엘, 반주 조윤희), 소프라노 유경화(반주 조윤희), 뉴욕목사합창단(단장 김종훈 목사, 지휘 이다윗, 반주 에스더 박), 월드앙상블(악장 유안나), 월드밀알선교합창단(단장 이정진 장로, 지휘 이다윗, 반주 조윤희, 에스더 박)의 찬양이 이어졌다.

출연진들과 객석이 함께 어우러져 "여기에 모인 우리"를 합창한 후에, 허걸 목사(증경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제45회기 뉴욕목사회장 김상태 목사는 찬양대축제 프로그램에  "이번 찬양대축제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의 능력을 함께 공유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일들을 꿈꾸고, 재충전과 회복을 필요로 하는 뉴욕 목사회원들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된 찬양 대잔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지상 인사를 했다.

증경회장 허걸 목사는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찬양으로 섬기는 귀한 분들이 팀을 이루어 높은 곳에서 큰소리로 하나님께 드리는 이번 찬양대축제는 오직 최고의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능력을 덧입는 소중한 찬양예배가 될 것입니다"라고 지면을 통한 축하의 말을 했다.

이번의 찬양제 프로그램에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찬양대축제"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었다. 하지만, 찬양대축제의 어느 곳에서도 종교개혁 500주념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기도나 인삿말에 "종교개혁 500주년"이 등장한 것이 전부였다. 포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으로 했지만, 내용물에서는 종교개혁의 어떤 요소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빌미삼아 후원기금을 마련하려고 무대에 올린 찬양대축제였다면, 앞으로는 이와 같거나 유사한 행사는 철저히 지양해야할 것이다.

제45회기 뉴욕목사회 회장단(회장 김상태 목사, 부회장 문석호 목사)이 출범하면서 치러진 3개의 굵직한 행사들 - 취임식, 목회자 세미나, 찬양대축제 - 모두가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치러졌다. 모든 행사들이 특정 교회에서 열린 까닭을 수긍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