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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승리 - 뉴욕목사회장 이준성 목사 부활절 특별 설교

복음뉴스 0 2020.04.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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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앞두고, 뉴욕목사회장 이준성 목사가 "부활의 승리"라는 제목의 설교문을 보내왔다. 고린도전서 15장 50-58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이 목사는 현재 우리를 감싸고 있는 COVID-19을 중심으로 말씀을 풀어나갔다. 

 

다음은 이준성 목사의 설교 원고 전문이다.

 

제목 : 부활의 승리
본문 : 고린도전서 15장 50-58절

 

1. 서론


팬데믹(pandemic)! 세계적인 유행병입니다. 성경은 돌림병. 염병. 재앙이라는 말로 전염병을 표현하며 하나님의 재앙으로 기록합니다. 원인은 인간 욕망의 대표인 전쟁이나 하나님의 명령을 역행하는 동성애, 미신과 우상숭배같은 행위에서 비롯됩니다. 인류 역사상 1346년 흑사병은 약 7500만 명을 죽였고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 5세에게 남아있는 전염병 천연두로 약 3억명이 죽었고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때 스페인 독감으로 죽은 사람은 5천만 명. 그리고 12세기 나병(문둥병). 16세기 매독. 발진티푸스. 결핵. 콜레라. 말라 리아. 에이즈에 이어 지금의 우환 바이러스까지 지구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변화가 예상되는 펜데믹 이후의 크리스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첫째,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e)는 직장의 변화를 몰고 오고 인간성 상실의 징조가 보이며 자신 위주의 가치관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둘쩨, 마스크 착용. 씻기 및 소독관리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자기 틀에 갇힌 인간으로 관계망이 변화할 것이며 접촉에서 불가접촉으로 사회질서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셋쩨, 통신기계와 SNS 발달은 급속한 개인주의와 접촉이 뜸한 배달업종이 대세를 이룰 것이며 이 현상이 지속되면 선악의 기준이 뒤틀릴 것이다.

 넷째, 공권력 강화는 개인의 자유나 종교의 자유, 각종 모임의 제한 등으로 인종차별이 심화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펜데믹과 부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이 펜데믹은 부패한 인류 아담의 후손이라는 진리를 선포하고, 부활은 펜데믹을 치료할 마지막 수단이라는 점입니다. 펜데믹이 한 사람 아담이 가져온 죽음(롬5:12)이라면 부활은 또 한 사람인 예수 그리스도가 가져온 생명(롬5:18)입니다. 고전15장은 부활장이며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성경대로 부활하셨는지? 또 성도들은 어떻게 부활하는지? 부활할 몸과 시기는 언제인지? 이 모든 궁금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두개인(마22:23)이나 오늘날 자유주의자들은 창 1장부터 성경을 부인하고 모세오경의 저작설도 부인하며 동정녀 탄생과 육체적 부활도 부인하면서 예수님의 기적은 거짓이라고 선전합니다. 이유는 진화론이 창조론보다 훨씬 합리적이면서 이성적이라는 것입니다. Jim Veitch 교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록 80%는 거짓”이라고 단언하면서 그는 과학적 근거가 없으므로 부활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선언 했습니다. 

 

그러나 고전 15장을 읽고 그대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고전15:3-8에는 “태반이나 살아 있음”을 언급한다. 누가 이 살아있는 사람들 앞에서 거짓말을 늘어놓을 수 있습니까? 마27:62-66 무덤을 파수했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나오는데 부활이 없으면 왜 그렇게 두려워서 지켰을까? 차라리 믿어 버리지... 마28:12-15은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돈으로 군병들을 매수한 사건이 나오는데 이것은 부활이 사실이라는 객관적인 강력한 증거입니다. 그래서 부활은 이 사건을 보았고 경험했던 이들의 입으로 증거되고 소문나고 전파 되었으며 왜 제자들이 흩어졌다가 모였는지는 부활의 주님을 만난 까닭 외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가장 큰 신비이며 과학이나 인간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독교의 생명입니다. 

 

이만큼 부활은 기독교의 비중 있는 교리요 “복음의 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 이성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의심하지 말고 성경대로 3일 만에 부활하신 사실을 사실 그대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본론 - 그렇다면 주님의 부활은 무엇을 의미?


  ① 사망에 대한 생명의 승리를 의미(v55)

      v55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사망이 이기는 것은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이김은 인간과(히9:27) 그리고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것입니다. 사망은 돈이나 돈 많은 사람도 이기고 권세나 과학. 세월등도 이깁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인류 최대의 원수인 “사망”을 정복했는데 이것이 바로 부활절의 의미입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은 전 인류를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 참된 부활절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무덤이 최후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이 사망을 이겼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② 악에 대한 선의 승리를 의미(v57) 

     신학적인 의미를 떠나서 순전히 인간적 견지에서 볼 때에 그때의 악의 세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입니다.

 

     ⓐ바리새인! 그들은 완고하고 무지몽매하고 독선적인 종교사상으로 예수를 대적했고

     ⓑ사두개인! 그들은 욕심과 이기심. 야욕과 교만. 비 성경적인 교리로 예수를 대적했고 (안나스와 가야바)

     ⓒ빌라도! 그는 비양심적이고 무책임한 불의의 재판을 주도해서 예수를 대적했으며

     ⓓ군중들! 그들은 열렬히 환영하다가 5일 만에 십자가에 못 밖은 전형적인 세상의 지지자들입니다

     ⓔ헤롯 안디바! 그는 기적의 신앙인이며 왕의 권세로 기껏 재미삼아 기적 구경을 원했던 변두리인에 불과합니다. 교회가 뭘 줄지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교회 근처를 서성이는 변두리인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런 모든 악의 세력들이 결국은 흠 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십자가는 일시적으로 선에 대한 악의 승리처럼 보였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악을 승리하는 선의 참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하늘의 검은 구름이 영원히 태양을 가릴 수 없듯이, 이 우주는 종국적으로 하나님의 선으로 악의 마지막인 사망을 이김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③ 세상 나라에 대한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의미(v58)

     유대인들은 70인 최고 통치 기관에서 예수님을 심문하고 거짓 증거로써 그를 재판했습니다. 그러나 살인할 권리가 없어서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넘겼고.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무죄를 알면서도 군중들의 환심과 민란의 방지책으로 사형을 선고했고, 로마의 군대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세상 국가가 얼마나 무법한 일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짐이 곧 국가다”라고 했던 프랑스 왕 루이 16세. 그래서 백성은 왕을 위해 존재하는 노예가 되었고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김종철 고문사건의 이근안 경감의 손끝은 광채나는 손이었으며

     "국가전복의 위험”때문에 80년 광주사태는 수많은 백성을 죽여야 했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국가권력이 잘못되면 백성은 없다는 단적인 증명이지만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런 세상나라에 대한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것(v58)”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의 승리 뿐입니다.

 

3. 결론


  3일만의 부활! 그것은 사망에 대한 생명의 승리와 악에 대한 선의 승리, 그리고 세상 나라에 대한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우리에게 보여 준 것입니다. 그때 그 부활의 능력은 지금 이 시간 우리에게도 동일한 능력이 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묵은 들에 새싹이 나고, 죽은 듯 보이는 나무에도 꽃송이가 피듯, 연약한 우리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이 일평생 계속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혹자는 사도행전을 성령행전, 말씀행전, 전도행전(5:42)이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십자가와 부활행전”입니다. 20번 이상이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하여 언급한 사도행전을 그대로 받는다면 예수님 부활이 곧 나의 부활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팬데믹에 두려워 말고 부활을 통하여 펜데믹을 이겨내시는 시대적 사명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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