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일장로교회(김종훈 목사)는 창립 24주년을 맞이하여 5월 21일 주일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열었다.
임직식을 통해 먼저 명예 장로 1인(강수형), 명예 안수집사 2인(차규섭, 채석기), 명예 권사 5인(송봉육, 박만춘, 조성무, 이춘자, 황금자) 등 8인의 명예 임직자를 세웠다.
김종훈 목사는 강수형 명예장로 임직자는 개척부터 24년간 제직으로 예일교회를 섬기고 은퇴전 안수집사로 봉사해 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보조기구가 있어야 걷는 송봉육 명예권사 임직자는 96세의 고령이지만 예배시간에 빠지지 않고 맨 앞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는 귀한 본을 보이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장로 취임 1인(김근태), 장로임직 2인(박재우, 김용호), 안수집사 임직 7인(도부용, 이진배, 손정민, 강철순, 최훈, 전용수, 한규만), 권사임직 14인(김은희, 서주옥, 권미정, 이규희, 홍선영, 김영애, 강미혜, 손지현, 강문구, 진미경, 도명원, 정정숙, 최양미, 양명옥, 김순영) 등 24명을 세웠다. 임직패와 함께 성경을 선물로 주었는데, 김종훈 목사는 기도로 한명한명 이름과 직분을 친필로 성경에 적었다고 말했다.
예배 및 임직식에서 교회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서기 주영광 목사가 기도를 했으며, 노회장 최호섭 목사가 설교를 했다. 또 전 노회장 노성보 목사가 권면, 부노회장 박맹준 목사가 축사, 전 총회장 김형훈 목사가 축도를 했다.
노회장 최호섭 목사는 마태복음 16:13-20을 본문으로 “내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마치 성회같이 혼신을 다해 불꽃같은 말씀들을 전했다. 최 목사는 “임직자들은 자기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확립해야 한다. 내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것, 내가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것, 내가 직분자라는 것, 내가 보내심을 입었다는 것, 내가 보내심을 받은 사명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사명에 부응해야 한다. 마지막 대에 소망이 없고 혼돈되고 어려움에 빠져있는 시대가운데 예일교회 직분자들은 복음을 들고 부흥을 사모하며 성령의 불길을 소망하며 땅끝까지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라”고 부탁하고 축원했다.
노성보 목사는 권면을 통해 임직자들의 정체성을 나누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충성하고 헌신할 때 받는 아픔을 마다하지 말라. 수많은 임직자들이 사람들 앞에 축하받는 자리에는 서고 싶지만 어렵고 힘든 자리에는 서지 않으려 한다. 임직자들은 힘든 자리에 서기를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직자가 된다는 것은 자아가 죽고 예수가 살아야 한다”고 결단을 부탁했으며, “충성은 하나님에게 하는 것이지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람에게 충성하다 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교인들에게 권면을 통해 “임직 받은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격려하며, 섬겨야 한다”고 부탁했다.
박맹준 목사는 축사를 통해 “최고의 실력과 영성을 겸비한 담임목사가 있는 교회에서 임직받은 여러분을 축하한다”라며 “이제 교회의 대표선수가 되었다”라며 대표선수라는 역할을 기대하면서 미리 축하를 했다. 그리고 교회를 몸과 마음을 다해 섬길 때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축복을 간증하며 임직자들을 격려하고 축복했다.
임직자들을 대표하여 김근태 장로는 “이 자리에 서게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더욱 낮아지고 겸손한 교회의 청지기가 되겠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을 받들고 세워주신 담임목사님을 잘 도와서 그리스도의 몸인 예일교회를 진실되게 섬기겠다. 신앙은 시선이라고 배웠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시선을 주권자이신 예수님에게 맞추겠다. 동시에 부드러움과 따뜻한 마음으로 기뻐하는 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자와 함께 슬퍼할 줄 아는 임직자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인사치례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성실히 실천하는 임직자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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