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교회를 노회 소속 조직 교회로 받아들인 RCA 팰리세이드 노회(노회장 김은영 목사)는 21일(주일) 오후에 황성현 담임목사 임직식을 거행했다.
임직식은 노회장 김은영 목사가 주재했다.
노회장 김은영 목사는 "주님 안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교회 안에서 말씀과 성례전을 집례하는 목사를 세우기 위해 여기에 모였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온 세대를 거쳐 주님을 섬기고자 하는 남자와 여자분들의 사명의 근원되십니다.
성령에 의해 모든 믿는 자와 세례를 받은 자들은 예수님께서 구원자이시며 구주심을 증거하는 것과 그들이 사는 삶의 영역에서 사랑하고 섬기라는 사명을 받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회복시키며 하나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대사들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입니다. 우리들은 세상의 빛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실 때,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에 은사들을 주셨습니다. 이 은사들은 어떤 이들에게는 사도로, 또 어떤 이들에게는 예언하는 자로, 또 어떤 이들에게는 복음 전하는 자로, 또 어떤 이들에게는 목사와 교사로 은사를 주셨고, 그들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준비시키시고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집사와 장로 그리고 말씀과 성례전을 집례하는 목사를 세우시고 권세를 부여하시는 전통 위에 서 있습니다. 이 세 직분은 그리스도 안에 하나이며, 교회 내에서 각 직분은 다른 두 직분과 분리되지 못합니다. 말씀과 성례전을 집례하는 목사는 장로와 집사 없이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교회의 모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라고 개식사를 했다.
이어서 조성찬 장로가 "RCA 교단의 한결교회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황성현 목사를 이 교회의 목사와 교사로 청빙하는 바입니다" 라고 황성현 목사가 한결교회의 담임목사가 되어줄 것을, 황성현 목사를 한결목사의 담임목사로 허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회장 김은영 목사는 황성현 목사와 한결교회 교인들의 서약을 받은 후 "The Greater Palisades 노회의 이름과 권위로, 저는 황성현 목사와 한결교회 사이에 목회적 관계성이 완전히 법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황성현 목사는 합법적으로 이 교회의 목사와 교사가 되었음을 선포힙니다"라고 공표했다.
RCA 팰리세이드 노회 소속 한결교회의 담임목사로 임직 받은 황성현 목사는 고려대학교를 졸업(B.A., Philosophy, 2001년)하고 2004년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했다. 2005년에 예장 합동 동평양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2012년에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Th. M., New Testament)를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김영미 사모, 딸 은율, 아들 은결이 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