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회장 전희수 목사)는 창립 2주년 감사 예배를 12일(수) 오전 10시 30분에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드렸다.
예배는 권금주 목사(뉴욕 회장)가 인도했다.
마요셉 전도사가 인도하는 임마누엘 찬양단이 경배와 찬양을, 심화자 목사가 기도를, 박드보라 목사가 성경 봉독을, CBSN 합창단(지휘 유진웅 교수)이 특송을, 김삼수 목사(대구푸른하늘교회)가 설교를, 안경순 목사와 김사라 목사가 헌금 특송을, 장만자 목사(뉴저지 회장)가 헌금 기도를, 윤세웅 목사가 축도를, 조상숙 목사(코네티컷 회장)가 오찬 기도를 담당했다.
설교를 담당한 김삼수 목사는 이사야 35장 1-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기도하기 전과 기도한 후의 삶은 완전히 다르다. 기도하기 전의 삶은 광야인데, 기도한 후의 삶은 하나님의 지원을 받아 광야와 메마른 땅이 변해서 꽃이 피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된다. 기도는 이론이 아니다. 기도는 해야만 내 것이 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는 인생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설교했다.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를 이끌어 온 전희수 목사는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장 16절)는 말씀을 붙들고 달려왔다. 오늘 아름다운 2주년 감사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회원들의 기도와 헌신, 교계 목회자들과 언론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2주년은 목회자들이 가정과 목회 현장을 섬기느라 바빴지만, 연합회를 위해 기도와 헌신과 섬김의 열매이며, 하나님이 주신 여성들의 귀한 은사인 기도와 찬양과 말씀을 통해 영혼 구원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달려 왔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신 선물임을 믿는다. 앞으로 우리는 더욱더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계를 품는 기도의 연합회가 될 줄 믿는다. 기도를 통해 가정과 나라와 민족과 사역이 살아나고 열방에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했다.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뉴욕 회장 권금주 목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고 기적이었다"는 고백과 함께 어머니 기도회, 중보 기도회, 선교와 구제 사역, 세미나 등 지난 2년 동안의 주요 사역을 보고했다.
전희수 목사의 인도로, 권금주 목사(뉴욕), 장만자 목사(뉴저지), 조상숙 목사(코네티컷), 민미량 목사(텍사스), 서은주 목사(캐나다) 등 지역 회장들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만호 목사(뉴욕 교협 회장)는 "글로벌 여목회가 신앙의 기본인 기도와 구제를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뉴욕의 교회들을 대표하여 축하한다"는, 유상열 목사(미동부기아대책회장)는 "단체의 성격과 사역의 성격이 잘 맞아야 하는데, 어머니 기도회는 그런 의미에서 귀한 사역이며 신의 한 수이다. 더욱 발전하는 글로벌여목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서은주 목사(캐나다 회장)는 "시편 19편의 말씀이 글로벌 여목회 기도회를 통해서 나타날 줄 믿는다. 앞으로 더 많이 어머니의 기도와 손이 필요한 곳으로 사역이 발전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했다.
김희숙 목사가 정사라 목사(한국 어머니 기도회 회장)와 김옥경 목사(오하이오 어머니 기도회 회장)의 축사를 대신 읽었다.
민미량 목사가 축시를 낭송했다. 다음은 민 목사의 시 중 일부이다.
"세상에 화려한 길을 마다하고 / 외로운 길을 선택받은 우리! / 한 발자국 내 딛을 때마다 / 고독하고 외로운 길에서 / 만나는 예수님은 / 생명의 말씀으로 / 사랑의 말씀으로 / 우리를 인도해 주셨고"
2년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에 글로벌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가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역량을 "어머니 기도회"에 쏟아 부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기도하는 어머니는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반에 갖는 어머니 기도회는 9월 12일에 제22차 기도회를 가졌다. 창립 2주년 감사 예배를 드리고 나서 바로 흩어지지 않고,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 어김없이 어머니 기도회를 가졌다.
제22차 어머니 기도회는 안경순 목사가 인도했다. 신동숙 사모(블루스카이영성원장)가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을 본문으로 "사랑의 은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합심 기도 인도는 나명자 목사가, 폐회 기도는 오명의 목사가 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