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 동남부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종윤 목사)는 신년부흥회를 26일(금)부터 28일(주일)까지 3일 동안의 일정으로 뉴저지 영광교회(담임 정광희 목사)에서 가졌다.
전주남 목사(새서울교회 담임)를 강사로 초청하여 열린 신년부흥회의 주제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었다.
전 목사는 3일 내내 창세기 12장 1-3절을 본문으로 이번 신년부흥회의 주제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본문이 같고, 설교의 제목의 같다고 해서 3일 동안 같은 이야기를 반복했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3일 동안의 메시지 전체를 관통하는 큰 흐름이 있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 그리고 나의 하나님이었다.
전 목사는 "예수를 제대로 믿자!"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첫날에도, 둘째 날에도, 셋째 날에도, "예수를 제대로 믿자!"고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예수를 제대로 믿으려면 3대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집 안에 흐르고 있는, 가계에 계속되고 있는 비신앙적인 것들, 하나님 외의 것들, 우상적인 요소들, 그런 것들이 모두 제거되는 데 3대가 걸린다는 설명이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는 우상을 섬긴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셨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믿음이 이삭에게 이어졌고, 이삭의 믿음이 야곱에게 이어졌다. 3대가 이어졌다. 그렇게 3대 째 이어진 믿음이 요셉에게 이르러 활짝 꽃을 피웠다."
"여러분의 부모님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는가? 여러분들의 부모님들이 우상을 섬기며 살아왔는가? 여러분들에게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기 바란다. 그 믿음을 신실하게 키워 나가기 바란다. 바른 믿음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믿음이 자자손손 이어져야 한다."
첫 날 집회가 밤 10시 52분에 끝났다. 첫 날 집회는 금요일 밤에 있었다. 취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데 걱정이 되었다. 내일은 토요일인데, 많은 한인들이 종사하는 업종은 금요일과 토요일이 가장 바쁜 날들인데, 오늘 종일토록 피곤하게 일하고 밤 늦게까지 예배 드리고, 자정이 넘어서 잠자리에 들어야 하고, 내일 종일토록 일해야 하는데, 내일은 몇 명이나 나올까? 그런 염려가 있었다. 걱정이 컸다. 그런데, 토요일 밤에도, 주일 밤에도, 참석자의 수가 줄지 않았다. 오히려 첫날 집회때보다 참석자 수가 많아 보였다.
복음뉴스는 3일 동안의 신년부흥회에서 전한 전주남 목사의 설교를 모두 동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9일(월) 오후 8시부터 뉴저지 영광교회에서 목회자와 사모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RCA에 속하지 않은 타교단 소속 목회자들과 사모들의 참석도 환영한다.
2월 15일(목) 오후 7시에 RCA 동남부 한인교회협의회 정기총회가 보고타교회(담임 황성현 목사)에서 있다. 오후 6시에 저녁 식사를 먼저 하고, 오후 7시에 예배를 드린다. 총회 개회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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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