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해를 새해로 맞을 수 없다
내가 새로워져서 인사를 하면/ 이웃도 새로워진 얼굴을 하고
새로운 내가 되어 거리를 가면/ 거리도 새로운 모습을 한다....
구상시인의 ‘새해’라는 시의 일부내용입니다. 눈에 보이는 환경은 언제나 변함없지만, 내가 어떤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까만 안경을 쓰고 보면 세상은 까맣게 보이고, 노란 안경을 쓰고 보면 세상은 노랗게 보일 것입니다. 사실, 지난해와 새해는 달력에서만 차이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모두 어제와 비슷한 오늘을 보내고, 오늘과 비슷한 내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 지난해와 다른 새해를 경험하려면, 이 세상 환경이나 이웃이 변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내 자신을 바꾸면 됩니다. 새해를 지난해와는 다르게 맞이하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내 자신이 새로워지면, 내가 맞이하는 모든 시간이 새로워지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도 새롭게 느껴지고, 내가 사는 환경도 새롭게 변화됩니다. 언제나 ‘이 땅의 부흥과 회복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안에서 언제나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늘 주안에서 새롭게 지어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리 각자의 ‘생애, 최고의 성실로 꽃피우는 새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새해 하늘 복 많이 받으시고, 나누소서’
뉴저지교회 협의회 31회기 회장 윤명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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