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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진관 목사 '천국환송예배'

복음뉴스 0 2017.12.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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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는 고 한진관 원로목사의 '천국환송예배'를 21일(목) 오후 8시에 퀸즈한인교회 본당에서 드렸다.

 

퀸즈한인교회장으로 진행된 장례 절차에 따라 드린 '천국환송예배'는 정승환 목사(임시당회장)가 인도했다.


성기로 장로가 기도를, 퀸즈한인교회 찬양대가 특별 찬양을, 김요한 목사가 설교를, 송석황 장로가 고인의 약력 소개를, 최광남 장로가 조사를, 유족을 대표한 인사를 한태열 사모가, 김요한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최광남 장로는 "뉴욕에서 두 번째로 세워지는 브루클린한인교회 창립을 도왔고", "1966년에 한태열 사모와 결혼"했으며, "유니온신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69년 7월에 뉴욕에서 세 번째이며 퀸즈에서는 첫 번째인 퀸즈한인교회를 창립"했다. "교인이 너무 많아지자, 예배당을 빌려 사용하던 미국 교회에서 나가달라고 하여, 현재 장소에 3.5 에이커의 땅을 구입하게 되었고, 1986년에 본 예배당을 완공했다." ""1986년에 예배당을 완공하고 선교에 눈을 돌렸다. 멕시코 선교를 시작했으며, 성령 운동의 친구이자 신앙의 친구인 김요한 목사와 함께 러시아 선교를 같이 했다. 이후 중국에도 선교를 했다." "2005년 1월 은퇴했으며,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교회에 계속 출석했지만, 입을 완전히 다물어 버렸다. 그래서 후임 목사와 문제가 없었다"고 고인의 약력을 소개했다.


한(김)태열 사모는 "55년 동안 행복하게 사랑했다. 하나님의 축복도 많이 받았다"며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남편을 간호하며 지낸 기간을 "하니문"이라고 표현했다. "매일 목사님이 좋아하는 성경을 읽어드렸다." "지난 11월부터 조금 몸의 상태가 이상해져 병원에 가니 의사는 '간이 좋지 않다'고 했다. 집으로 모시고 와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 토요일에 집에 온 둘째 아들을 만나고, 주일 새벽에 아무 고통없이 소천 받으셨다"고 한 목사의 마지막 모습을 이야기했다.


설교도, 약력 소개도, 조사도, 유족 대표 인사도 모두 길었던 '천국환송예배'였다.


뉴욕의 한인 이민 교회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87세를 일기로 17일에 세상을 뜬 고 한진관 목사의 유족으로는 한태열 사모, 장남 한태진, 차남 한태관과 며느리 한쉴라, 손주 한수정, 한수진, 한수림 등이 있다.


발인 예배는 22일(금) 오전 10시에 퀸즈한인교회 본당에서, 하관 예배는 롱아일랜드 파인론에 있는 장지에서 22일(금) 정오에 드렸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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