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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하트선교교회가 개척 8년반 만에 첫 임직식을 연 이유

복음뉴스 0 2017.11.03 07:43

뉴하트선교교회(정민철 목사)는 10월 29일 주일 오후 5시 PCA 한인동북부노회 주관으로 조직교회 선포 및 담임목사 위임, 그리고 첫 임직식이 열렸다. 뉴하트선교교회는 2009년 4월 창립예배를 드렸으니 8년반 만에 교회의 중요한 행사가 동시에 열린 것. 

 

무엇보다 교회의 규모에 비해 뒤늦게 첫 임직식을 연 것은 정민철 목사의 목회철학과 관련이 있다. 

 

정민철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면서 예수의 모습을 닮은 지도자를 세우자고 다짐하고 다짐했다. 그래서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을 세우는데 주력했다. 교회내규에도 3년 과정의 제자훈련 과정을 밟아야 임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민철 목사는 “물론 제자훈련을 통해 100% 성경적인 지도자가 되기는 힘들지 몰라도, 최선을 다해 직분자를 세우는 것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직식이 늦어진 두 번째 이유는 1세들이 2세들을 기다려 준 것이다. 1세들은 준비가 되었지만 2세들을 임직자들을 세우는데 시간이 걸렸다. 이날 임직식을 통해 두 명의 2세 안수집사가 임직을 받았다. 또 노회법상 취임과정은 없었지만, 세 명이 전도사(June Hong, Paul Park, Timothy Chung)도 세워졌다. 2세 지도자들은 모두 3년의 제자훈련 과정을 거쳤으며, 상당수가 처음 뉴하트선교교회에서 처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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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하트선교교회와 PCA 한인동북부노회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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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하트선교교회 임직자들
 

예배는 PCA 한인동북부노회 목사들이 순서를 맡았다. 사회 박상일 목사, 기도 구자범 목사, 성경봉독 이우영 장로, 찬양 임직자 일동, 설교 고인호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전 특송을 통해 임직자들은 다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에게 순교자의 삶을 사는 이에게 조롱하는 소리와 세상 유혹 속에도 주의 순결한 신부가 되리라 내 생명 주님께 드리리”라고 각오를 다지며 찬양했다. 또 PCA 교단 원로이자 정민철 목사의 멘토인 고인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아멘넷이 수차례 소개한대로 한인교회의 성장과 사명, 디아스포라교회로서의 그 역할, 그리고 미래 한인교회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노회장 김지섭 목사의 인도로 임직식이 진행됐다. 장로취임 2인(유주종, 이상수), 집사취임 1인(최긍렬), 집사임직 9인(권기원, 두준경, 박기수, 박준범, 박형록, 이승경, 최삼용, Jae W Suh, John Sol), 권사임직 3인(도옥주, 이남숙, 하명운) 등 15명이 임직을 받았다. 임직자 15명과 전도사 3인 등 18명은 모두 제자훈련 과정을 마쳤다.

 

장로와 집사 취임에 이어 집사로 임직하는 9명의 임직자들에게 안수를 했다. 서약과 문답이 임직자들과 교우들에게 반복되게 질문되었다.   

 

드디어 당회가 구성되고, 김지섭 노회장은 미자립교회에서 조직교회가 됨을 선포했다. 이에 잎서 1세를 대표하여 유주종 장로가 2세를 대표하여 John Sol 안수집사가 간증했다. 이어 정민철 목사의 위임예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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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목사로 서약하는 정민철 목사
 

유주종 장로는 조직교회가 된 뉴하트선교교회를 소개했다. 뉴하트선교교회는 정민철 목사가 예레미야 31:17에서 영감을 받아 차세대를 준비하고 가족을 회복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2009년 4월 창립했다고 소개했다. 또 뉴하트선교교회는 예배, 기도, 회복, 선교를 핵심가치를 하고 있다며 1세와 2세가 함께하는 여러 교회의 기도사역과 선교를 소개했다.

 

이어 권면을 통해 박수열 목사는 오늘 임직식에서 서약한대로만 하면 된다고 부탁했다. 또 에베소서 4:11-12 말씀을 통해 임직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전에 먼저 온전하게 되어지는 일에 힘쓰라고 권면했으며, 성도들도 기도로 협력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그리고 예배당 밖에 나가면 바로 무덤이 있는데,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이 교회를 섬기라고 권면했다.

 

집사로 임직받은 2세 임직자의 고모는 “가정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 힘들어 했는데 뉴하트선교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주님께서 인도하셔서 집사로 임직하는 좋은 날을 맞이했다. 아이에게 어둠속에 빚이 되시고 두려울 때 힘이 되어주신 놀라우신 주님의 인도에 감사드린다. 집사임직이 주님께 봉사하는 시작이 되고, 신학교에서 성장하고 배워서 주님께 충성된 종으로 크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상수 장로의 광고후, 정민철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찬양을 온 교우들과 함께 올려드렸다. 정 목사와 성도들은 정말 진심에서 흘러나오는 감동의 찬양을 했는데, 그 안에는 지난 8년반 동안의 고난과 감사 그리고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담겨있었다. 이어 임직자들에게 임직패 증정 및 축복기도, 그리고 오태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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