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이 주최한 목회자 세미나가 2월 20일(월)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뉴욕교협에서 열렸다.
"실천적 이민 목회의 철학과 교회 부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의 세미나에는 필라델피아 영생교회의 이용걸 원로 목사와 김경원 장로, 우장환 장로 등 3명이 강사로 나섰다. 이용걸 목사는 목회 철학에 관하여, 우장환 장로와 김경환 장로는 부흥 사례에 관하여 강의했다.
이용걸 목사는 3차례의 강의를 통하여 "바울의 목회", "목회자의 위기 관리" 및 "레위기에서 본 목회자"에 관하여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었다.
세미나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경열 목사(뉴욕영안교회 담임)가 인도했다.
뉴저지교협회장 김종국 목사가 "눈이 열려 보게 하시고, 귀가 열려 듣게 하시옵소서!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목회가 힘을 얻도록, 남은 생애 동안 하나님께 신실한 목회를 하기로 다짐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아 종들의 부르짖음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를" 기도했다.
김홍석 뉴욕교협회장의 소개를 받은 이용걸 목사가 데살로니가전서 3장 10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마지막 가는 길에는 믿음 외에 가져갈 것이 없다. 주님께서는 믿음 있는 여자를 칭찬하시고, 믿음 없는 제자들을 책망하셨다.
박윤선 목사님께서는 '목사가 똑똑하면 교인들이 떠난다. 목사가 어수룩해야 교인들이 목사를 지킨다'고 하셨다.
믿음이 부족하다는 말은 믿음이 뒤쳐져 있다는 말이다. 믿음이 적다는 말은 믿음이 가볍다는 말이다. 이런 믿음은 바람에 날린다.
믿음이 온전케 된다는 말은 그물을 수선한다는 말이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시지만 겨자씨와 같이 성장한다. 믿음은 성장해야 한다.
믿음은 모델을 선정해야 한다. 아브라함은 좋은 모델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데 방해가 되면 버려야 한다. 취미가 목회를 방해하면 버려야 한다. 매사에 목회자가 앞장서야 한다. 성도들에게 하라고 하지 말고 목사가 먼저 해야 한다. 목회자가 바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건축 헌금을 약정할 때, 내가 제일 먼저 했다. 영생 교회에서 헌금의 액수로 따지면, 내가 첫째 아니면 둘째일 것이다.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회뿐 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늘 믿음을 가진 자로 살아가야 한다"
김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김동욱 기자 ⓒ 김동욱500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