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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파 정치인들의 연설 같았던 미기총 개회 예배의 격려사와 축사

복음뉴스 0 2017.09.01 15:18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제19회 총회가 829() 오후 5시에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에서 시작되어 30() 오후 3시 쯤 모든 일정을 마쳤다.

 

첫날의 개회 예배는 심평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대표회장 전영현 목사의 설교가 끝난 후에 대회장에 도착한 사람들은 내가 장소를 잘못 알고 왔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1237527613_nrgMf7Ij_b4cbb6d63d03f115396c8c3693b70d53dd3180dd.jpg 설교하는 대표회장 전영현 목사

 

격려사를 한 황의춘 목사(세기총 대표회장), 축사를 한 원종훈 목사(한교연 공동의장)도 한국과 미국의 정치에 관한 이야기로 일관했다.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에 취재를 와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아니라 미주한인기독당전국대회에 취재를 와 있는 것 같았다. 두 사람 모두 자신들이 목회자 신분이라는 것을 잊고 있는 것 같았다. ‘극우파정치인들의 모습이었다.



황의춘 목사는 격려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관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른 것은 모두 잘하는 것 같은데 안보를 제대로 못하는 것 같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것은 모두 잘못 하는데, 안보는 잘 하는 것 같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했다. 격려사로서는 전혀 맞지 않는 정견 발표를 했다.

 


원종훈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앙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종교인 과세에 관한 이야기를 길게 했다. 문 대통령이 종교인들에게 과세를 하려 한다고 비난하는 이야기를 했다

 

종교인이 세금을 내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 미자립교회의 목회자들은 면세점 이하의 소득자들이 대부분이다. 종교인들에 대하여 과세를 하더라도,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사례를 받는 중,대형 교회의 목회자들이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런데, 왜 종교인 과세에 반대하는가? 축사라고는 할 수 없는 잘못된 납세관을 피력하는 데 아까운 시간을 썼다.

 

격에 맞는, 자리에 합당한, 목사들이 할 수 있는, 그런 격려사, 그런 축사를 들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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