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런스윅신학교(NBTS) 전 총장 그레그 매스트(Gregg A. Mast) 박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별세했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1년 동안 언더우드선교사의 모교인 뉴브런스윅신학교 총장으로 사역하며 학교의 발전뿐아니라 새문안교회, 연세대학교, 장신대, 서울장신대 등과의 여러가지 언더우드선교유산 공동사업을 함께 함으로서 한국기독교계와 미주한인교계에 잘 알려진 매스트박사는 지난 몇 주간 코로나19와 투병하다 4월 27일(월, 현지시간) 늦은 오후 뉴욕 업스테이트 알바니에 있는 병원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매스트박사는 1952년 미시간주에서 태어났으며, 1976년 NBTS에서 M.Div. 학위를 받고 미개혁교회(RCA)의 목사가 된 후 남아공아국 요하네스버그로 가서 인종분리정책에 대항하며 넬슨 만델라 석방운동에 참여하는 것으로서 그의 초년병 목회를 시작 했다. 이후 2006년 뉴브런즈윅 신학교 14대 총장으로 오기전까지 일선, 기관 등에서 다양한 목회를 했으며 미개혁교단 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의 지속적인 학문적 관심으로 교회예전학으로 드류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대학에서 겸임교수로서 지속적으로 가르치고 교회예전에 관한 6권의 저서들과 많은 논문들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2006년 총장 부임이후 새문안교회와 연세대학, 장신대학원 등과의 협조를 통해 언더우드국제심포지엄을 만들었고, 뉴브런즈윅신학교에 언더우드석좌와 언더우드메모리얼을 설립하는 등 한국교회와는 각별한 관계를 가지고 일했다.
인종차별에 늘 반대해왔던 그는 뉴브런즈윅을 학교내의 Anti-Racism 운동에서 더 나아 undoing-racism에 앞장서는 학교로서 북미신학교들의 모범이 되도록 이끌었고, 기독교가 지구촌화합을 이루기 위해선 종교간의 대화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취지에 따라 헨리루스 재단의 도움으로 Underwood Center for Global Christianity를 설립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 캠퍼스에 위치한 자매학교인 럿커스대학과의 긴밀한 연계로 본 캠퍼스의 일부를 럿거스대학의 우수학생기숙사를 짓는데에 할애하기도 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미시간주 Hope college을 졸업하셨네요. 이 학교를 졸업하신 분을 몇 분 압니다.
저의 지도교수 역시 이 학교 출신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