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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등 - 한인간호사협회 및 의료기관에 마스크 3,500개 기부

복음뉴스 0 2020.04.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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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간호사협회 마스크 전달하는 장면  

 

생명을 구하는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N-98 마스크 3,500개를 한인간호사협회와 퀸즈 엘머스트병원, 뉴저지 홀리네임병원 등에 전달했습니다. 시민참여센타와 이민자보호교회 TF에서 주관하고 익명의 기부자들이 모은 기금으로 1,200개를 구입하고 한인연합감리교회(KUMC) 여선교회 전국연합회와 뉴욕한인여선교회 연합회에서 2,300개를 기증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 9일에 뉴저지 홀리네임병원 1,000개, 4월 10일에 한인간호사협회 500개, 엘머스트병원에 2,000개를 각각 전달했습니다. 

 

N-98 마스크는 N-95 보다 더 좋은 품질로 의료진이 사용하는 마스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 선교사를 통해 수제로 제작한 이 98% 마스크는 한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총무인 김명래 전도사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김명래 전도사는 마스크 기부 동기에 관해 이렇게 소감을 전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병원에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이 밀려오는데 N95 마스크와 방어복이 없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듣고 미국내 한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전국연합회의 회원들이 '생명살리는 마스크 운동'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급히 임원들이 결정을 하고 행동으로 옮겨서 일본에 마스크를 주문해서 마침내 이보교에 전달하게 된 것입니다. 현실의 급박성을 보면서 빠르게 행동한 우리 한인여선교회 회원들께 감사하며, 한인이민자들을 위한 권익과 정의를 위해 수고해 주는 이보교의 임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마스크 전달 소식을 들은 Bronx에 있는 NYC HHC / Lincoln Memorial Hospital 소속 안정애 간호사는 마스크 보급을 받은 소감 및 감사의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안정애 간호사에 따르면, 의료진들도 마스크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같은 마스크를 5일씩 사용하는 상황입니다. 한인 동포사회의 관심과 2차 3차 모금과 마스크 전달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다음은 안정애 간호사의 증언입니다. 

 

“병원에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서 N95를 5일동안 쓰라고 권고하고 양성인 간호사들도 증상없으면 출근해서 일하라는 것이 CDC권고사항이라서 병원은 그 지침을 따르고 있어요. … 동료들이 병가에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에요. 이젠 마스크가 우리의 생명줄 같습니다. 그런데 CDC나 병원관리자들의 권고사항은 상식에 벗어납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다들 자기 돈 내가며 마스크 구매하고 있는데, 이런 지원은 단비와 같고 큰 위로가 됩니다.” 

 

또한 이 어려운 시기에 한인동포사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된다며 간호사로서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인간호사협회는 시민참여센타와 이민자보호교회가 첫 씨앗이 되었고 그 뒤를 이어 릴레이처럼 마스크 도네이션을 해 줘서 한인 간호사들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대단히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엘머스트 병원에서도 병원 의료진들이 매우 고마워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뉴저지 홀리네임 병원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이번 기부가 의료진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해 주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편집자 주 : 기사를 제공해 준 이민자보호교회에 감사드립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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