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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대'는 떠받드는 것

복음뉴스 0 2019.12.04 20:39

 

위의 영상은, 어느 "사모님"을 "평생 이사"로 추대하기로 하고, 그 사모님에게 추대패를 수여하려는 장면입니다.

 

무슨 까닭이었는지, 추대패를 수여 받으실 사모님이 현장에 안계셨습니다.

추대패 수여자가 회중석을 향하여 묻습니다.

"안오셨습니까? 못오셨습니까?"

상당히 거칠게 들리는 표현입니다.

 

"사모님"께서 현장에 안계신다고 판단했던지, 단상에 있는 사회자에게 손짓을 해서 단 밑으로 내려가라고 합니다. 대단히 무례한 행동입니다.

 

"추대"란 말의 뜻은 "윗사람으로 떠받듦"입니다.

 

추대패 수여는 교사가 학생에게 상을 주거나, 군대의 상급자가 하급자를 표창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교사와 학생, 군대의 상급자와 하급자는 급이 다릅니다.

때문에, 교사가 학생에게 상을 줄 때는, 군대의 상급자가 하급자를 표창할 때는, 교사나 상급자는 단 위에 서고, 학생이나 하급자는 단 아래에 섭니다.

 

하지만, 추대는 다릅니다.

추대는 떠받드는 것입니다.

 

추대패를 수여할 때는 단을 가운데 두고, 수여하는 사람과 수여받는 사람이 나란히 서야 합니다.

 

추대패를 수여하면서, 수여하는 사람이 단에 서고, 수여받는 사람을 단 아래에 서게 하는 것은, 대단한 결례입니다.
무례입니다.

 

그것은, 추대가 아닙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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