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주의(defeatism)’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에 성공하거나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자신감이 없이, 소극적이며 일을 하여 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태도나 사고방식>을 말합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이런 생각에 잡힌 사람들을 종종 만납니다. 갈등 속에서 찌든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해결노력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해봐야 아무런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마음입니다. 결국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늘 똑같을 텐데 괜한 헛수고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이 경우는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나 훌륭한 상담자를 만나도 해결이 안 됩니다.
이번 부흥회에서 이런 태도들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부흥회를 향한 주변의 말들이 일부 그랬습니다. “부흥회 해봤다. 부흥 안 된다.” 이런 말입니다. 돈 들어가고, 애쓰고, 헛수고 하고, 그리고 맥 빠진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알든 모르든 전쟁 중입니다. 이를 영적전쟁이라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영적전쟁이 보일까요? 안 보일까요? 사단은 에덴에서 보이는 선악과를 먹게 하고 인류로 범죄 하게 하였습니다. 하와가 사단의 말을 들을 때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창3:6)고 표현되었습니다. 하와는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입으로 먹었습니다. 이게 영적전쟁 아니고 뭡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아들이는 순간 하나님의 나라를 혐오하는 사단과 전쟁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전쟁은 영적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 만나고, 먹고, 말하고, 일상을 사는 가운데 치열하게 치루고 있습니다. 이 일은 부흥회를 개최하는 일에 대한 평가도 상담에서 냉소적 태도도 포함됩니다.
전쟁을 치러보기도 전에 패하게 하는 게 패배주의입니다. 그러므로 승리를 원한다면 이 패배주의에서 나와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 평가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내가 참여하지 못한 경우라도 전쟁은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관심이나 나는 상관없다(않는다)는 방어적 태도가 평안의 방법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 안(가정, 교회, 모임)에 폭탄이 터지는 사단의 테러가 있을지 누가 압니까?
이 패배주의를 벗어나고 싶다면 하나님의 초자연적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보이는 삶에서 이겨야 합니다. 밝음, 맑음, 기쁨이 삶이어야 합니다. 내가 동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행동과 말의 승리자 삶을 살게 하는 겁니다. 오직, 믿음만이 우리가 바라고 가져가야할 거룩한 승리적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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