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Cross Theological Seminay, 총장 황의춘 목사)는 이병렬 목사(경남 거창중앙교회 담임)를 초청하여 5일(월)과 6일(화) 이틀 동안 뉴저지 리지필드에 있는 First UMC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거창중앙교회는 어린이 전도에 전력을 쏟고 있는 교회이다. 30명에 불과했던 주일학교 학생을 1년 8개월 만에 천 명으로 늘린 기적같은 역사를 이룩한 교회이다. 이병렬 목사는 하나님께서 거창중앙교회에 부어주신 은혜를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세미나 참석자들 중에는 뉴욕장로교회의 학생부 교사들이 여럿 포함되어 있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뉴욕에서 목회하고 있는 목회자들도 여럿 참석하여 이 목사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이병렬 목사는 자기를 "방앗간 집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강의를 하면서 방앗간의 원리를 도입하여 설명했다. "원동기가 먼저 돌아가지 않으면 다른 바퀴들을 돌릴 수 없다. 원동기가 돌아가더라도 피대가 원동기와 다른 바퀴들을 연결해 주지 않으면 방앗간은 돌아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강의 내내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다. 나타난 결과가 아니라 그 결과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 그 은혜를 사모하는 간절한 기도와 노력을 이야기했다.
이 목사는 "방앗간 목회 원리"의 다섯 가지 원리를 첫째, 하나님께 답을 얻는 것, 둘째 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 셋째 집중시키는 것, 넷째 말씀과 기도와 예배에 충실하는 것, 다섯 째 신바람이라는 톱니바퀴를 이용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 목사는 또 아이들의 품성을 파악하여 교육하고,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바로 자라도록 인도함으로써 아아들을 통하여 믿지 않는 부모들이 교회에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교인들의 평균 연령이 40대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필요한 경우에는 수십 대의 버스를 대구에까지 보내서라도 아이들을 전도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 해당 지역에 있는 교회들이 아이들을 교회로 인도하길 바라지만, 그들이 하지 못하면 우리가 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