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TS(Alliance Theological Seminary) 한인 동문회 정기 총회가 5일(월) 오후 5시에 뉴욕 주는 교회(담임 김연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예배의 사회는 오바울 목사(회장)가, 찬양 인도는 김윤근 목사가, 기도는 박근재 목사(감사)가, 성경 봉독은 사회자가, 설교는 이덕찬 목사가, 헌금 기도는 박남순 목사가, 광고는 민병욱 목사(총무)가, 축도는 이덕찬 목사가 담당했다.
박근재 목사는 "타락하는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가감없이 선포하는 동문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물질과 목회 야망과 명예에 연연해 하지 않는 동문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덕찬 목사는 마태복음 5장 14-16절을 본문으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본문은 너무 귀해 보배 보자를 넣어 산상보훈이라고도 부르는 산상수훈의 말씀으로 기독교의 가장 큰 교훈이 된다. 하지만, 요즘 근본이 되는 것이 자꾸 뒤로 우선 순위가 밀린다. 구체적으로 기쁨이 행복에 밀리고, 팔복이 오복에 밀리고, 고난이 성공에 밀린다. 예수를 믿기는 믿는데 가르침대로 믿지 않고 왜곡되어 믿는 것이 많다.
우리가 살다보면 위치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 밀려서 자기 위치를 잃어버리는데, 등대는 자기 위치를 고수해서 빛을 비추니 실수하지 않는다. 인간의 GPS는 고장이 날 수 있지만, 하나님의 GPS는 고장이 나지 않는다. 일점일획도 틀림 없는 GPS이다.
영혼이 목이 마를 때 마태복음 산상수훈, 사랑이 없을 때 고린도전서 13장, 고난으로 투쟁할 때 히브리서 11장, 두려울 때 요한복음 23장을 읽는다.
하나님의 GPS에 좌표를 맞추어 나가면 실수하지 않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빛을 발하여 어두워져 가는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라"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예배를 마친 후, 5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정기 총회를 시작했다.
회의는 이민영 목사회 개회 기도, 회원 점명, 개회 선언, 회순 통과, 회장 보고, 감사 보고, 회계 보고, 동문회장과 부회장 선출, 안건 토의, 회의록 낭독,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회장 오바울 목사는 동문들 간의 유대 강화, 재학생과의 유대 강화, 여성 동문들의 활성화 등 3가지를 목표로 지난 회기를 이끌어 왔다고 보고했다.
신임 회장으로 김연수 목사를, 부회장으로 민병욱 목사를 선출했다.
신임 회장 김연수 목사는 3명의 총무를 세웠다. 이재두 목사(남성 총무), 오카렌 전도사(여성 총무), 김바울 목사(EM 총무) 등 3명의 총무를 두어 동문들과의 유대 강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는 회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은희 전도사를 서기로, 박남순 목사를 회계로, 박근재 목사를 감사로 세웠다.
신임 김연수 회장은 "회장 자리가 섬기는 자리로 알고 열심히 섬길테니 부족하지만 잘 섬길 수 있도록 도와 달라. 동문들의 힘을 모아 본이 될 만한 동문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신임 부회장 민병욱 목사는 "뉴욕과 뉴저지에서 목회를 하는 동문들이 힘을 얻는 동문회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는 데 힘을 모으는 동문회가 되어야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