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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우리 교회에 불이 났어요! 부흥의 불이”

복음뉴스 0 2018.08.31 20:51

“우리 교회에 불이 났어요!” 

“얼마나 탔는데요?”

“아뇨. 부흥의 불이 났습니다. 새벽부흥회에 수백 명이 참가하여 뜨겁게 기도하고 있어요.”

 

뉴욕장로교회의 한 연세 많은 성도로부터 전화가 왔다. 나이가 들수록 많은 경험이 있고 그래서 만족하는 것은 쉽지 않다. 뭔가 불만스러운 것이 아니라 교회가 너무 자랑스러워 흥분한 노 장로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오랜만이었다. 다음날 새벽, 플러싱 노던 190가에서 뉴욕장로교회가 있는 48가까지 평소 30여분 이상 걸리던 길이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마치 앞일을 예상하는 듯했다.

 

1.

 

뉴욕장로교회 2018 가을 특별 새벽부흥회가 8월 27일(월)부터 9월 1일(토)까지 “당신은 어디로 향해 가고 있습니까? - 니느웨입니까? 다시스입니까?”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강사는 김학진 담임목사. 김 목사는 뉴욕장로교회 5대 담임목사로 지난 6월 17일 취임 감사예배를 드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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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목) 새벽의 뉴욕장로교회 특별 새벽부흥회는 기도와 찬양과 말씀이 잘 조화가 된 잔치였다. 기도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그리고 끝에 말씀이 선포됐다. 새벽에 이런 뜨거움과 집중력이 나올 수 있는 것이 놀라웠다. 1시간 이상 진행된 새벽부흥회에는 3백여 명의 성도들이 참가했다. 그동안 공동회의에 참가한 성도들의 수를 보면, 얼마나 많은 뉴장 성도들이 새벽부흥회에 참가했는지 알 수 있었다.

 

2.

 

새벽부흥회를 시작하며 김학진 목사는 부흥에 대해 언급했다. 

 

“제가 갈망하고 기도하는 것은 부흥이다. 하나님, 우리 교회에 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다시 살아나게 하소서. (성도들 큰 소리로 아멘) 부흥하지 않으면 우리는 죽게 되기 있다. 부흥하지 않는 상태가 이미 죽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주님은 사데교회를 살았다는 이름은 있으나 실은 죽은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기 원하지 않는다. 부흥을 사모하고 살아야 한다. 다시 여호와의 전을 바라보는 은혜를 주실 줄 믿는다. 단지 생존하고 유지하는 인생이 아니라 부흥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님이 말씀과 진리의 영이 오셔야 한다. 우리들의 기도 가운데 충만히 오셔야 한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고 하셨다. 성령님이 도와주셔야 한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는 역사가 먼저 일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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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흥회의 마무리도 부흥이었다. 

 

“1903년 웨일즈 부흥운동은 4명의 성도들이 웨일즈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불을 지피셔서 매일 밤 웨일즈 부흥위해 기도함으로 시작됐다. 성령의 놀라운 부흥의 불길이 번져나갔으며 술집과 사창가들이 문을 닫았다. 범죄가 줄어 경찰이 할 일이 없을 정도였다. 진정한 부흥은 교회안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의무감으로 행위로 나와서 형식적 예배를 드리는 종교적인 매너리즘을 산산히 깨어 부순다. 부흥이 임하면 그렇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불같이 뜨거워지면서, 감사와 기쁨과 열정이 솟아난다. 예배가 살아나고 삶의 자세가 달라진다. 부흥은 교회만 머물지 않는다. 개인이 일어나며 개인이 속한 가정과 교회와 지역사회가 점점 변하게 된다. 하나님 이 은혜를 부어주소서.”

 

뉴욕장로교회는 그동안 뉴욕교계의 기도제목일 정도로 아팠다. 하지만 교회이름을 보아도 뉴욕의 상징적인 뉴욕장로교회가 이제는 회개하고 부흥을 간구하며 선한 영향력이 뉴욕에 미치기를 기대하는 교회로 변하고 있었다.

 

3.

 

김학진 목사는 요나서 3:1-10 본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한심한 청년이었던 자신을 만나주시고 요나가 고기의 뱃속에서 회개한 것 같이 철저하게 회개하고 거듭나게 하시고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주셨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특정 목사를 칭찬하는 것은 참 조심스럽지만, 김학진 목사를 만나본 사람들은 김 목사가 목회자로서 강한 흡인력이 있다고 말한다. 교회 내외에서 김학진 목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 다음 주간에는 김학진 목사 및 장로들과 뉴욕교계 기자들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어, 좀 더 많은 이야기들을 소개할 수 있을 듯하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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