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새해에는

양희선 장로 0 2019.12.29 08:26

새해에는


                            - 양희선 -

 

눈만 깜빡 깜빡 했는데 한해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오가는 인생 드라마 속에서

잘난척도 하고 허세도 부리고 만나고 헤어지며

내 혀는 독이 든 침과 같아서

의미없는 한마디,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도 주었습니다

어찌하든지 간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어제와 오늘이 시간이라는 한 선상에 있듯이

지난해와 새해 또한 

흐르는 물과 같이 구분할 수 없지 않을까요

굳이 의미를 두자면 새로워지자는 것 일겁니다.

 

삶속에 인연으로 맺어진 모든분들께

사랑하고 감사하고 미안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새해에는

어디로 가는지 알면서도 눈물 흘리며 주인을 따라가는 소처럼

손때 묻지않아 세월 지나도록 이끼만 무성하고

조각하지 않아도비바람이 깍아놓은 천연의 바위와 같이

무언의 메시지, 침묵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싶습니다

 

조국과

우리 모두에게

화합과 양보속에 건강하고 안정되는 새해가 되길 

 

소원합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회원 등록에 대한 안내 복음뉴스 2021.04.09
176 찬양예배의 진실 paul 2022.07.01
175 꿈 이야기 양희선 장로 2021.11.22
174 회원 등록에 대한 안내 복음뉴스 2021.04.09
173 † 이 한 소녀의 사랑의 울타리가 되어주세요~† 주님사랑 2021.01.12
172 믿음과 기도 양희선 장로 2021.01.05
171 송구영신 양희선 장로 2020.12.31
170 어둠이 짙을수록 빛은 더 빛을 발합니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멀지 않습니다 francis307 2020.12.13
169 주의 향기가 나나요? 댓글+1 양희선 장로 2020.08.21
168 모르겠습니다 양희선 장로 2020.08.14
167 용서와 그리움 장인애 2020.07.22
166 주님의 사람과 행복을 나누어요 이수진 2020.07.19
165 고뇌의 시간 조경현 2020.07.11
164 한번의 빛을 받아서 이장한 2020.07.09
163 치주(잇몸) 수술 후 주의사항 왕보영 2020.07.06
162 우리가 잊고 사는 행복 되새기면 좋겠습니다. 정아윤 2020.07.04
161 코로나19 예방수칙 지키기 나나경 2020.07.04
160 내 마음의 우물 조인아 2020.07.04
159 포스트코로나19 조경현 2020.06.26
158 하느님의 은혜가 가득하길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 기원합니다. 고민지 2020.06.18
157 나이에대한명언 이장한 2020.06.15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