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화) 밤 이스라엘 도착
Welcome to Israel
예수님이 탄생하신땅, 복음이 시작된 땅에 발을 내딛는것만으로도 큰 감격이 된다. 이곳에서 시작된 복음이 흘러흘러 전달되고 전달되어, 삶을 변화시키고 변화시켜 나에게 까지 왔다. 그 복음의 역사, 구원을 시작하신 예수님. 그 복음을 전해주신 모든 이들께 감사한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외할머니, 외삼촌.. 그리고 그분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셨을 모든분들.
예수님과 제자들의 발자취를 밟으며 그 은혜를 고스란히 누리길 기도한다. 또한 복음을 열심히 나도 증거하리라.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로 살아가리라.
16일(수) 첫날 일정 - 베들레헴 등
처음 방문한 곳은 <예수님탄생기념교회>
교회의 입구가 고개를 숙여야지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져 있다. 이 지역을 정복한 왕이 말을 타고 오는데 만왕의 왕되신 예수님이 탄생한 곳 앞에서 왕이 말을 탄채가 아니라 겸손히 고개숙여 주님앞에 나아갈수 있도록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도 한명씩 고개를 숙여 겸손히 교회 입구를 들어섰다. 나의 삶 가운데, 우리의 삶 가운데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겸손의 은혜가 가득하길 기도한다.
오래기다려 예수님 탄생한 자리를 표시하는 별을 보러 들어갔다. 좁은문을 들어서야지만 그 별을 만날 수 있다. 예수님을 만나는 길은, 특별히 따르는 길은 좁은 문이다.
그리고 좁다보니 한명씩 들어서야 하는데 예수님과의 만남, 예수님을 통한 구원 또한 일대일 이다.
"저를 일대일로 만나주신 예수님, 구원해주신 예수님 감사드립니다."
점심식사 - Shepherd Restaurant. 맛집이라고 한다.
이스라엘 현지식인데 치킨을 구운것과 양고기의 맛이 일품이다.
점심식사후 바로 맞은편에 있는 <목자들의 들판교회>에 들렸다. 그 성전에서 일행과 <저들밖에 한밤중에> 찬양을 하는데 감동가운데 눈물이 흘렀다. 거창 창남교회에서 자라면서 중,고등학교때 시골마을의 성도님집앞에서 성탄절 새벽송을 할때 이 찬양을 불렀던 생각이 났다. 그때 찬양을 부르며 상상했던 목자들 그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소식을 전한 천사. 그기쁨의 소식을 온동네 사람에게 전한 목자들. 그들이 천사에게 예수님 탄생 소식을 들었던 그 자리에서 이 찬양을 하고 있다.
다윗과 골리앗이 싸웠던 들판 <엘라골짜기>. 그 들판에 왔다는 것이 감격이 된다. 2년전 하나님이 다윗과 골리앗을 통해 묵상하게 하셨던 나에게 주어진 두개의 강력한 무기, 살아계신 하나님. 물맷돌로서 주신 달란트들. 그 전장터로 나서기만 하라 그러면 내가 책임질것이라는 하나님의 도전과 부르심. 다시 그 도전을 되새기며 다윗의 승리의 감격을 묵상하며 감사가 넘친다.
글 : 조희창 목사(낮은울타리 미주본부 대표간사, 한무리교회 교육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