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 양희선 -
목사님 두분과 집사님 두분이 영상예배 준비에 바쁘시다
자리에 앉아
스테인 글라스에 비치는
두팔 벌린 예수님의 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오래간만에 마음의 평화가
고요하고 잔잔한 물가에 있는듯 찾아든다
우리는
평상을 너무나 소홀히 대하였다
가장 흔한 것이 ,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인줄 모르다가
나 가진 것 알지 못하다가
필요할 때 없음을 깨닫고는 후회를 하는
목이 길다며 위만 바라보는
아니 목이 길어 아래를 못보는 슬픈 사슴들은 아닐까?
이윽고
모든 예배 순서가 끝나고
목사님의 축복기도를 흠뻑 받고
베드로가 왜 초막 셋을 짓고자 하였나를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짧은 글이지만 늘 잔잔한 여운이 남습니다. 마치 작은 돌멩이를 호수에 던졌을 때
파장 같이...
어서 속히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에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길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힘 내십시오. 여호와 릿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