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계절의 여왕

김영호 0 2017.05.06 16:57

계절의 여왕

 

흔히들 계절의 여왕은 5월이요 

5월의 여왕은 장미라고 한다 .

그런가 하면 5월의 왕자와 공주는 청소년이라 했으면 좋겠다 .5월의 따뜻한 햇살아래

갓 피어난 예쁜 잎들이 바람에 번들거리며 춤을 추는 아름다운

신록은 세파에 때묻지 않고  해맑고 활기차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청소년에 비견되리라.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 날

우리의 세상.

 

어린이와 소년 소녀는 우리의

꽃이요 보배요 나라의 새 주인

이다.따라서 그들의 몸과 마음이

씩씩하고 바르게 자라도록 교육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경찰조사에 의하면 해마다 격증하는 것이 청소년범죄다.

청소년들의 범죄는 그 규모가 점점 확대되어가고 조직화되어가며,

그 방법이 점점 잔인하고 폭력화되어간다고 한다 .

 

거기에는 수많은 원인과 수많은

치유방법이 있을 것이다 .도움이 될만한 비결로  감명

깊게 읽은 두 글을 소개한다.

 

1,인류의 교사,교육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스위스의 교육자 페스탈로치의 폐부를 찌르는 말,

"그대들,사람을 다루면서 이를 보호하고 기른다고 자칭하는 사람들이여,그대들은 농부가 소에게 바치는 것과같은 수고를 

하고 있는가? 그대들은 목자가 

양에게 바치는 만큼의 정성을 들이고 있는가?"

 

사실 나는 이 글을 읽고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왜냐하면 나는 농부의 아들로서 또 소를

직접 먹여본 경험으로서 소를 

위한 농부의 수고가 얼마나 많고

,양에게 바치는 목자의 정성이 

얼마나 지극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2,빙점이라는 소설을 쓴 일본의

한 여류작가의 경험담.

그는 국민학교 교사로서 일할 때

자기 반 아동 55명 하나 하나에

대해서 매일 일기를 썼다고 한다

그는 아동 55명의 수만큼 일기장을 가졌단다.

수업이 끝나면 산더미같이 쌓인

일기장을 펴서 ,그날 아동들이 한 일들을 기록했단다.그런데

날마다 55명 중 서너명의 행동은 전혀 기억이 없어서 ,사과하는 마음으로 다음 날 첫

시간에 기억에 없던 아동들에게

책을 읽히거나 질문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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