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을 단풍
글 : 박인혜 시인
하늘 위로
단풍잎 열리어 있네
잎 속에
지나간 시간들
화려하게 피어나고
살아낸 날이
말없이 떨어지며
나그네 발자국에
다정한 속삭임으로 남는다
* 2022년 12월 14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18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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