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알아야 믿지!
글 : 양희선 장로(뉴저지, 새언약교회)
아는 목사님의 자녀가 그렇게 말을 하였다고 한다.
알아야 믿지!
장로인 나의 자녀들도 할머니의 소원임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
고등학생 때에는 빠지지 않았는데...
품 안에 있을 때 자식이지 이미 성인이 되어버려 마음대로 할 수도 없고,
사회의 일원으로 할 일을 잘 하니 할 말도 없다.
목사님과 여러 의견을 나눴다.
하지만,
청년을 이해하기에는 우리는 이미 구시대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무엇인가 잘못 되었다.
우리가 그 나이에는
교회가는 기쁨이 있었고
20, 30대에는 성인 예배 또는 주일 학교 선생님 일도 하였다.
가르칠 나이에 젖을 떼지 못하면 성장을 못한다.
알아야 믿지!
사도행전 8장,
빌립 과 에디오피아 내시 간의 대화를 생각한다.
이사야 글을 읽는 내시에게
빌립이 다가가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대답하되,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는가!
시각의 차이인지 시대의 흐름인지
어른 세대가 너무 늙었는지, 너무 바래서 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여도,
목사님!
무언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 2022년 9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16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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