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신문

 

[김현기] 패시브 VS 액티브 스피커

복음뉴스 0 2022.06.25 18:06

목회와 미디어 3

제목 : 패시브 VS 액티브 스피커
글 : 김현기 목사(필그림선교교회 예배 및 미디어 담당)

 

교회 음향 장비중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뭐니 뭐니해도 스피커이다. 스피커의 음질은 회중들의 예배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뿐 아니라, 공간과 환경에 맞는 스피커의 선택을 하지 못했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회중들의 예배를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스피커의 선택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출력이나 공간의 크기가 아니라, 공간을 효율적으로 울릴 수 있는 출력과 스피커 타입의 선택이다. 수평과 수직의 각도, 공간을 이루고 있는 재질, 스피커 거리에 따른 음압 손실, 주파수의 재생대역등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해야만 한다. 또, 이동식인가 아니면 고정식인가도 스피커 선택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스피커를 구분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두가지 타입은 꼭 알고 있는 것이 목회자들에게는 필요하다.

 

패시브 방식과 액티브 방식으로 구분되는 스피커의 타입은 간단히 말해서 앰프가 내장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는가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용 오디오시스템은 대부분 패시브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프리와 파워앰프를 따로 구비하여 스피커를 울린다. 패시브라는 말처럼 자체적으로 전기장치가 없어서 전기를 흘려보내는 앰프에 수동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상업용이나 PA 용 스피커 시스템도 예전에는 대부분 패시브 방식이 주를 이루던 시절이 있었다. 클럽이나 공연장등의 시설은 물론 교회음향장비에서도 랙에 여러개의 파워앰프가 설치되어 스피커까지 꽤나 두툼한 스피콘 케이블등으로 출력을 전달하게 된다. 패시브 방식의 장점을 살펴보면, 관리가 쉬우며, 실수로 오사용 할 가능성이 낮고, 고장의 가능성도 비교적 낮은 점 등이다. 단점은 앰프가 없으면 아무런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야외사용이나 이동 사용등에 매우 불편하다.

 

액티브(파워드라고도 표기) 방식의 스피커는 스피커의 용량에 적합한 앰프를 내장하고 있다. 가정용 스피커보다는 상업용이나 PA 용으로 점점 더 선호되고 있는 방식이다. 스피커에는 전원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XLR 이나 1/4인치 입출력단자를 포함해 전원선 연결단자 및 스위치가 있다. 최근에는 교회 음향에서도 모니터용 스피커를 비롯해 많은 부분들이 액티브 스피커로 대체 되어 가고 있다. 액티브 스피커의 장점은 스피커 하나로 간단한 믹서의 역할이 가능하며, 전기만 있으면 어디라도 들고 가 이동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반면, 단점은 화이트 노이즈등이 있으며,  조작이 복잡해 보이고, 필요한 케이블들이 다양하고 많아진다는 점이다.

 

두가지 타입중에 규모가 작은 교회나, 타 교회를 빌려서 예배공간을 마련하는 경우에는 규모에 맞는 액티브형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 특별히 최근에는 배터리를 내장하고, 블루투스 기능등을 탑재한 중소형 PA 용 액티브 스피커도 많이 출시 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예배 공간, 주일학교 예배공간, 수련회, 세미나는 물론 노방전도나 길거리 버스킹등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래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JBL과 BOSE의 다용도 PA용 스피커 두개의 스펙과 가격을 비교하며 추천한다.

 

1.JBL Professional EON ONE Compact All-In-One Battery-Powered Personal PA System with Bluetooth       $599.00 (Amazon 가격)

 

SYSTEM TYPE: Self-powered, two-way, 8” woofer, 1” tweeter

SENSITIVITY (SPL): 112 dB

FREQUENCY RESPONSE: 37.5 Hz – 20 kHz

POWER RATING: 150W peak

COVERAGE PATTERN: 100º x 60º

INPUTS: 2x XLR/TRS combo jacks, 1x 1/4” Hi-Z, 1x 1/8” aux

OUTPUTS: 1x 1/8” headphone, 1x 1/4” pass thru

MIXER: 4 channels

EFFECTS: Reverb, delay, chorus

BLUETOOTH: Audio streaming and full control; range: 10 m (30 ft)

USB: 2x external charging ports: port 1 = 5V, 2A; port 2 = 5V, 1A

BATTERY CHARGE TIME: 2.5 hours with no signal, 6 hours with signal

BATTERY LIFE: Up to 12 hours

NET WEIGHT: 8 kg (17.63 lb)

DIMENSIONS (L X W X H): 291 x 255 x 399 mm (11.46 x 10.04 x 15.71 in)

  

2.Bose S1 Pro Portable Bluetooth Speaker System with Battery  $649.00     (Amazon 가격)

 

Dimensions/weight

    Speaker:13" H x 9.5" W x 11.2" D (15.7 lbs)

Inputs and outputs

    2 combo XLR - ¼" inputs

    3.5 mm input

    Bluetooth input

    ¼" TRS line output

Additional details

    Wireless range up to 30 ft (9 m)

    Up to 11 hours of play using optional rechargeable lithium-ion battery

    Compatible with Bose Connect app

 

* 2022년 6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13호에 실린 글입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2 [박인혜] 작은 배 노 저어 복음뉴스 2022.07.22
301 [배성현]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 복음뉴스 2022.07.22
300 [김경문] 기도문 복음뉴스 2022.07.22
299 [김동욱] '온라인 교인'을 교회로 인도하자! 복음뉴스 2022.06.25
298 [이윤석] 인종 차별(Racial Discrimination)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이해 댓글+1 복음뉴스 2022.06.25
297 [이종식] 고 정필도 목사님을 기억하며 복음뉴스 2022.06.25
296 [조진모] 동역의 길, 하나님의 일 복음뉴스 2022.06.25
295 [강유남] 영, 혼, 육의 구원 복음뉴스 2022.06.25
294 [이윤석] 확실한 우리의 오늘과 내일 댓글+1 복음뉴스 2022.06.25
293 [정관호]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댓글+1 복음뉴스 2022.06.25
292 [양춘길] 올해 휴가는 어떻게? 복음뉴스 2022.06.25
291 [한준희] 알고 있어야 할 교회론 (1) - 교회란 무엇인가? 복음뉴스 2022.06.25
열람중 [김현기] 패시브 VS 액티브 스피커 복음뉴스 2022.06.25
289 [김혜영] 은혜와 의리 복음뉴스 2022.06.25
288 [오종민] 정말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복음뉴스 2022.06.25
287 [박시훈] 우리는 빚을 지고 있습니다. 복음뉴스 2022.06.25
286 [김경수] 불안을 치유하라 댓글+1 복음뉴스 2022.06.25
285 [유재도] 영원한 천국 댓글+1 복음뉴스 2022.06.25
284 [이민철] 성경 대(對) 인간 권위(THE BIBLE VERSUS HUMAN AUTHORITY) 댓글+2 복음뉴스 2022.06.25
283 [조희창] 1년 만에 미국으로, 하나님의 부르심(Calling) 복음뉴스 2022.06.25
282 [박인혜] 선물 복음뉴스 2022.06.25
281 [임현주] 내 마음은 풍선 복음뉴스 2022.06.25
280 [배성현] 나는 어디 있지 복음뉴스 2022.06.25
279 [양희선] 로뎀나무 아래에서 복음뉴스 2022.06.25
278 [김동욱] 독자들에게 드리는 글 복음뉴스 2022.05.20
277 [강유남] 예수님 제자들의 거듭남 복음뉴스 2022.05.20
276 [이종식] 온전한 가정을 세우는 길은 오직 제자훈련과 기도만이 답이다 복음뉴스 2022.05.20
275 [이윤석] 율법의 요구와 넘치는 은혜 복음뉴스 2022.05.20
274 [조진모] 어려운 상황속의 믿음과 지혜 복음뉴스 2022.05.20
273 [한준희] 알고 있어야 할 하나님 나라 (4) - 하나님 나라의 현재진행형 복음뉴스 2022.05.2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