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별 다섯
글 : 양희선 장로 (새언약교회)
가끔
손님들로부터 우리 가게가 별이 다섯 개라는 소리를 듣는다
일인 가게를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하는 것보다 못하는 일이 더 많은 나에게
무엇이 별 다섯을 주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지만
내 얼굴에는 영광이다
반 평생 이상을 하나님 자녀로 살아온 날들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쏙드는 사람도 아니다
욥과같이 고난을 인내하는 사람도 아니다
모세나 이론처럼 지도력과 말솜씨가 있는 것도 아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믿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늘 부족하여 허덕이며 넘어지는 나에게
하나님께서도 별 다섯을 주실까?
나의 나된 것이 하나님 은혜이면
나의 가는 길 또한 하나님 은혜 안에 있기를 바라며
교회도 별 다섯
가정도 별 다섯
마음도 별 다섯
얼굴들도 별 다섯
하나님의 마음에 쏙드는 별 다섯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 2022년 7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14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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