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신문

 

[유재도] 부름 받아 나선 우리 (후반부)

복음뉴스 0 2022.04.15 11:22

 

말씀과 선교 10 - 부름 받아 나선 우리 (마태복음 28:18-20)
글 : 유재도 선교사



- 전반부에서 계속 -


셋째, 예수님은 믿고 순종하는 제자들과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십니다. 

 

20절의 후반부를 보시면 예수님의 그 약속이 잘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신실하신 예수님의 약속인 것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의 약속은 변하기도 하고 못 지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님은 모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age.

 

y he aqui yo estoy con vosotros todos los dias,

hasta el fin del mundo. Amen.

 

예수님은 그 당시에 제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그 사실이 사도행전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은 그의 약속을 지키셨습니까?

120명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셔서 성령으로 예수님은 항상 함께 계셨습니다. 성령은 예수의 영입니다. 사도행전은 그래서 성령 행전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믿고 순종하는 모든 사람들과 항상 함께 계십니다.

 

저는 여러 나라 선교지를 다니면서 그곳에 계시는 장기 선교사들을 만납니다. 그 분들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고 존경하는 마음이 많이 생겨납니다. 102030년을 있으면서 한결같이 선교 사역을 충성스럽게 하는 그 분들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습니다.

그들은 참으로 귀한 일들을 하고 계시는구나!

하나님께서 선교사들을 통하여 저런 큰일을 하시는구나!”

하는 감동과 은혜와 도전을 받습니다.

 

그런데 가족을 여기에 두고 집을 떠나서 공항으로 가서 기다렸다가 비행기를 자주 타고 저처럼 몇 주간 또는 몇 달간 오고 가는 것도 쉬운 것이 아닌 것을 경험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의 위험이 있는 때는 더 그렇습니다.

코를 통하여 자주 PCR 검사하는 것도 아주 힘든 것을 경험합니다.

 

제가 여러 나라에 선교를 하러 오고 갈 때에, 그리고 선교지에서 있을 때에 가장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능력이 되는 말씀이 바로 마태복음 2820절의 말씀입니다.

선교를 다니면서 또 깨닫는 것이 선교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시고, 기도와 후원하는 사람들을 보내주시고, 또 현지에 가 있는 선교사들이 초청해주고, 오고 가는 길에 하나님께서 늘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니까 선교를 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저는 201810월 은퇴 후에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자비량 선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2618 선교회의 방향과 정신을 따라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와 자녀들은 가장 강력한 기도와 물질의 후원자입니다.

그리고 뒤에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시는 귀한 몇 분들이 계십니다.

 

선교지를 다니면서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고, 보혜사 성령과 성령의 능력을 간절히 구하고 기도하게 됩니다. 저도 모르게 만나는 선교지에 가서 만나는 모든 민족과 모든 피부의 사람들에게 긍휼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경험을 나누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2019126일부터 322일까지 두 달간 저는 과테말라의 안티과에서 스페니쉬어를 학원에서 배우면서 선교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음식을 주로 먹고, 스페니쉬어를 오전에 배우고, 오후에는 나름대로 사역하고 공부하는 데, 날씨는 덥고, 마음은 외롭고, 여러 가지로 체력이 소진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때에 기도를 많이 하였습니다.

그 때에 224일 새벽에 545분에 숙소에서 일어나 아주 작은 방인데 혼자 엎드려서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를 드릴 때마다, 기도를 드리고 나서 다시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고 나서는 보혜사 성령께서 연약한 나를 통하여 일하시고, 나와 함께 계시는구나 하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저는 이런 기도를 간절하게 자주 드렸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주시옵소서!

다윗의 용기를 주시옵소서!

솔로몬의 지혜를 주시옵소서!

이사야의 계시를 주시옵소서!

사도 요한의 성령을 주시옵소서!

바울의 열정을 주시옵소서!

베드로의 충성을 주시옵소서!”

 

여러분! 예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여러 분과 항상 함께 계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마태복음 2: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편집자 주 : 2022년 3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10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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