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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길] Would you be my valentine? 나의 발렌타인이 되어 줄래요?

복음뉴스 0 2022.04.14 21:38

 

영혼의 산책 이야기 ⑨  『Would you be my valentine? 나의 발렌타인이 되어 줄래요?』

글 :  양춘길 목사 (필그림선교교회)



오는 2월 14일은 Valentine’s Day 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카드와 초코렛, 꽃 등의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다.

이미 맺어진 사랑의 연인들은 당연히 카드와 선물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표현하고 확인한다. 그런가하면 어떤 이에게는 마음에만 품고 있던 사랑을 드디어 노출시키는 획기적인 날이 되기도 한다. 이때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Valentine’s Day 카드와 꽃, 또는 예쁜 선물을 준비하여 사랑의 마음을 전달한다. 그러기에 발렌타인 데이의 symbol은 heart(하트) 이고, 그 사랑을 고백하는 말이 “Would you be my valentine?” 이다.

즉, 내 사랑의 대상이 되어, 내가 준비한 사랑의 카드와 선물을 받아달라는 의미이다.

사랑을 해달라는 것 이전에 먼저 내 사랑을 받아달라는 아름다운 제안이다.

 

먼저 사랑!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사랑 하신 것이 아닌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셔서 화목의 제물이 되게 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보여 주신 분으로서, 가장 귀한 사랑의 선물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영생을 담아 우리에게 보내 주신 것이다.

사랑의 카드인 성경말씀, 사랑의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Would you be my valentine?” 

우리가 그 분을 찾기도 전에 이미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은 성경말씀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사랑을 나타내 보이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사랑을 기쁨으로 받아 들이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를 오시면 첫 한 달 동안 무엇을 하실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교인들과 대화를 한 적이 있다. 표현의 차이는 있었지만 둘러 앉은 대부분 사람들의 답이 ‘동네의 이웃들을 찾아 가셨을 것’ 이라는 것이었다. 우리가 성경의 복음서를 통해 접한 예수님의 모습이 그것이다. 그는 사람들을 찾아 오셨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고 친히 말씀하셨다. 잃어버린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고,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품으로 돌아와 천국의 삶을 누리게 하시기 위해 그들을 찾아 가시는 것이다.

 

Valentine‘s Day 카드가 크리스마스 카드 다음으로 많이 팔린다고 한다.

사랑을 주고받으며 기쁨을 나누는 날로서 수많은 사람들의 절기가 된 것이다.

크리스챤의 이웃전도가 그런 마음으로 되어야 하지 않을까.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사람, 한 가정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전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초청이다. 아직  그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 - 우리의 친척, 이웃, 친구, 동창, 직장동료 - 중 외롭고 어려운 사람을 찾아가 사랑을 전하며 초청하는 것이다. “Would you be my valentine?” 하고 찾아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 .

 

[편집자 주 : 2022년 2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9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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