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예수님? ⑥ 제발 살려주세요!!
글 : 권캐더린 목사 (기쁨과영광교회)
살려주세요 제발 !! 이 보다 더 간절한 절규가 또 있을까? 생명의 소중함을 잘 표현한 부르짖음이다. 우리는 생명의 위급함 속에서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할 수 있다.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은 생명만 살려준다면 내 모든 재산을 다 준다는 대화를 볼 수 있다. 우리 생명 앞에서는 그 무엇도 소중한 것이 없는 것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 한국내에서만 아니라 북미에서 1위의 시청율을 달리고 있는 이 드라마를 통하여 내 나름대로 드라마가 주는 의 미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 456명의 참가자가 게임을 하게 되고 결국 한 사람 기훈이라는 사람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455명의 목숨값임을 알기에 기훈은 456억원을 쓰지 못한다.
이 게임이 주는 의미 중 첫째는 ‘돈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 는 것이다. 돈이 없어 현재를 제대로 살지 못하는 참가자들에게는 돈은 저들의 미래요 희망이었다. 그러나 455명이 가지고 싶어 했던 미래요 희망이었던 그 돈을 차지한 기훈에게 더 이상 미래도 희망도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 돈으로 잘 해드리고 싶었던 사랑하는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고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두번째는 이 게임의 호스트였던 일남이라는 사람은 다 쓰고 죽지도 못할 만큼의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남은 생을 ‘재미’에 올인 하고 죽는 모습이다. 일남의 정신에는 사람에 대한 연민이나 사랑은 없었다. 그리고 그는 기훈과 마지막 게임을 한다. 창가에 쓰러져 있는 노숙자를 보며 게임을 하는 것이다. 과연 행인들이 길가에 쓰러진 노숙자를 도와줄 것인가 아닌가를 기훈과 내기를 한다. 결국 행인의 신고로 경찰차가 와 노숙자를 도와주면서 기훈의 승리로 끝이 난다. 그리고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던 일남은 숨을 거두게 된다.
세 번째로는, 참가자들 모두가 죽음 앞에서 절규하는 모습을 보았다. 살기 위해서 투쟁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그들은 싸우고 있는 동안에 돈을 생각했을까? 오직 살기위해 몸부림쳤을 것이다. 일단 살아야 돈도 있는 것이다. 죽으면 그 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결국 이 드라마의 의미를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자면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생명의 고귀함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태복음 16장 26절)
그런데 고귀한 생명이 이 땅에서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27) 성경은 영원한 삶과 영원한 지옥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그들은 영벌에, 의인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마태복음 25:46)
어느 한 연예인이 인기 속에서 밖에서는 밝은 모습으로 일하다가 집에 들어오면 우울증과 알 수 없는 삶의 의미로 괴로워할 때 “하나님 제발 살려주세요!” 라고 기도하므로 그녀는 새 삶을 살면서 이 좋은 예수를 믿으라고 거리에서 전도를 한다는 영상을 보았다.
S.O.S. ! “Save Our Soul” 의 약자이다. 우리를 살려 주세요. 우리를 구원해 주세요. 지금도 위급할 때 사용되는 말이다. 생명보다 더 중요 한 것이 없기에…
“살려주세요 제발” 우리가 한치 앞을 못 보기에 이 기도는 예수를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가장 절실한 기도일 것이다.
[편집자 주 : 2021년 11월 1일 자로 발행된 <복음뉴스> 제6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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