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뉴저지목사회장, 합창단의 "질의서" 사건에 대하여 뉴저지교협에 사과

복음뉴스 1 2018.06.20 23:51

뉴저지 목사회(회장 박근재 목사)가 뉴저지 교협(회장 윤명호 목사)에 사과문을 보냈다.

 

뉴저지 목사회장 박근재 목사는 20일(수) 밤에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및 임실행위원 앞으로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질의서 배포에 대한 사과문"을 이메일로 전송했다.

 

박 목사는 이 사과문에서 "제8회기 뉴저지한인목사회(이하 목사회)의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목사회 사역에 물심양면으로 동참해 주신 교협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지난해 12월 4일 교협 제31회기 회장 및 임실행위원 이, 취임식에서 발생했던 목사회 산하 단체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이하 합창단)의 질의서 배포에 대하여 목사회를 책임진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물론, 그 일로 인하여 합창단 자체 내에서는 임원 총사퇴 및 외부 행사 참여 자제를 통한 반성의 기간이 있었지만, 교협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지 못했던 점 이번 8회기를 마무리하면서 공문을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교협의 양해를 구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목사회와 합창단은 교협과 공조하여 뉴저지한인교계를 영적으로 더욱더 건강하게 세우는 데 힘을 합치길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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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목사회장 박근재 목사가 뉴저지 교협에 사과문을 전송하기 전, 뉴저지 목사회는 20일 오후 1시에 임실행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합창단 단장 이정환 목사가 참석하여 "뉴저지 목사회 산하 기관인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이 뉴저지 교협 회장 이, 취임식장에서 질의서를 배포한 것은 크게 잘못된 행동이었다. 이로 인하여 뉴저지 목사회에 크게 누를 끼쳤다. 이 일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합창단의 임원들이 모두 사퇴하고, 작년 12월 31일부터 외부 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자숙해 왔다. 하지만, 뉴저지 목사회에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합창단 단장으로서 그 일에 대하여 깊이 머리숙여 사과드린다. 사과를 받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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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장 이정환 목사의 사과 발언을 들은 뉴저지 목사회 박근재 회장과 임원들은 합창단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뉴저지 목사회장 명의로 뉴저지 교협에 사과문을 보내기로 결의했었다.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질의서 배포 사건은 작년 12월 4일 뉴저지 교협 제31회기 회장 윤명호 목사의 취임식장에서 발생했었다. 신사도 운동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벤자민 오 목사가 포함되어 있는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을 예배의 찬양 순서에서 배제하자 그동안 같이 합창단원으로 활동했던 이 모 목사를 지목하여 작성된 "질의서"를 이, 취임식장에서 배포했었다. 이 일로 인하여, 뉴저지 교계는 한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 '질의서' 사건은 예상치 않았던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벤자민 오 목사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복음뉴스와 아멘넷이 벤자민 오 목사를 공동으로 인터뷰하고 복음뉴스가 보도한 "벤자민 오 목사, '합창단을 사랑하지만 IHOP과 결별은 할 수 없다'" 제하의 기사를 읽은 뉴저지 지역의 목회자들은 합창단이 벤자민 오 목사와 결별해야 한다는 의견들을 강력하게 피력하기 시작했다. 뉴저지 지역의 다수의 목회자들이 "복음뉴스의 보도가 합창단 임원들의 퇴진과 합창단의 자숙을 이끌어 냈다"고 평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벤자민 오 목사, '합창단을 사랑하지만 IHOP과 결별은 할 수 없다'" 제하의 기사를 읽을 수 있다.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topnews&wr_id=40&page=2

 

뉴저지 교협이 뉴저지 목사회장 박근재 목사의 사과를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야 한다. 이제 뉴저지 교계가 다시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져야 한다. 

 

2018 호산나 전도 대회가 22일(금) 오후 8시에 한소망교회에서 개막된다. 뉴저지 교협과 뉴저지 목사회가 하나 되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2018 호산나 전도 대회를 만들기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

 

뉴저지 목사회를 찾아 지난 날의 합창단의 잘못에 대해 흔쾌히 사과한 이정환 목사에게 박수를 보낸다. 사과는 전임 단장인 강원호 목사가 했어야 했다. 강 목사가 일찌감치 사과를 했더라면, 뉴저지 교계는 좀 더 일찍 화합의 장으로 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늦었지만, 이정환 목사의 사과가 뉴저지 목사회의 큰 짐을 덜어 주었다. 

 

임기를 10여 일 정도 남겨 놓고 있는 뉴저지 목사회장 박근재 목사가 차기 회장에게 짐을 넘기지 않고 뉴저지 교협에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한 것도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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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뉴스 2018.06.21 12:02
뉴저지 목사회(회장 박근재 목사)의 사과 공문을 받은 뉴저지 교협(회장 윤명호 목사)은 21일(목) 오전 카카오톡으로 임시 임원회의를 열어 뉴저지 목사회의 사과를 "기쁜 마음으로 받기로 결정"했다.

뉴저지 교협은 21일 오전 뉴저지 목사회 앞(참조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으로 답신을 보내 "작년 12월 4일, 뉴저지 교협 행사인 '회장 및 임실행위원 이취임예배' 중 있었던 '질의서 배포 사건'에 관한 사과 공문을 보내 주신 뉴저지 목사회 회장님과 임원 목사님들, 그리고 서로 화합의 장을 열어 가기 위해 애써 주신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과 합창단 단장 목사님께 저희 교협 임원들은 사과 공문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모든 교협 교회들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뉴저지 목사회와 목사회 소속 단체들, 그리고 뉴저지 교협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 갈 미래가 기대 되옵고, 선한 말로 은혜를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이로써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질의서 배포 사건으로 야기되었던 뉴저지 교계의 불협화음이 끝을 내게 되게 되었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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