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닷새 동안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7월 28일(목)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 집회에서 임현수 목사와 최혁 목사가 두 차례씩 말씀을 전했고, 8월 1일(월)에 진행된 '교역자 및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에서는 최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성인 집회가 열리는 기간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어린이 집회에서는 임지윤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북한선교와 팬데믹 후 하나님의 항해법'을 주제로 열린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에서 임현수 목사는 회개를 외쳤고, 최혁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고 설교했다.
임현수 목사는 첫째 날에는 시편 119편 67절과 71절을 본문으로 '고난이 축복이 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둘째 날에는 사도행전 1장 6-8절을 본문으로 '통일보다 시급한 비상사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현수 목사는 첫째 날과 둘째 날 모두 전반부에는 자신이 체험한 북한의 참상을 소개하고, 후반부에는 한국의 반기독교적인 풍조를 안타까와하며, 악에서 돌이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용의 설교를 했다. 임 목사는 북한을 지배하고 있는 2,3천 명 정도의 중앙당 간부들과 나머지 북한 동포들을 동일시하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헐벗고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은 이유 불문하고 우리가 손을 내밀어 도와야 할 우리의 형제와 자매들이라고 강조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임현수 목사가 첫째 날과 둘째 날에 전한 말씀을 들을 수 있다. 설교자의 요청에 의하여 첫째 날의 설교 중 일부 내용을 삭제했고, 둘째 날의 설교 중 일부 영상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편집자 주 : 기사 끝에 있는 'Comments'난에 임현수 목사의 설교 동영상 링크가 올려져 있다]
최혁 목사는 첫째 날에는 사도행전 27장 1-5절을 본문으로 '인생의 방향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 테바(1)'이라는 제목으로, 둘째 날에는 사도행전 27장 6-8절을 본문으로 '인생의 속도를 조절하시는 하나님 - 테바(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혁 목사는 이틀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다가오는 모든 일들은, 그것이 어떠한 환경이건, 고난이건, 환난이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를 콘트롤하고 계시다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를 이끌고 계시다는 증거이다. 바울에게 닥쳤던 많은 어려움도, 모세에게 닦쳤던 시련도, 모두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던 것들이다. 그런 시련들을 통과하면서,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들로 다듬어졌고, 우리들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어졌다"며 믿는 자들의 삶의 방향을 인도하시고, 속도를 조절하시는 하나님을 설교했다.
설교자 최혁 목사의 요청에 의하여, 최혁 목사가 셋째 날과 넷째 날에 전한 말씀을 복음뉴스 독자들에게 제공하지 못함을 양해하기 바란다.
첫째 날 집회 - 7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준비위원장 이기응 목사의 인도와 김희조(뉴욕크리스천코럴 합창단)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뉴욕성결교회 카도쉬 찬양팀이 인도한 경배와 찬양, 대회장 김희복 목사(뉴욕교협 회장)의 개회 선언 및 대회사, 박태규 목사의 기도, 백달영 장로의 성경 봉독, 뉴욕크리스천코럴 합창단의 특송 '문들아 머리들라', 대회장 김희복 목사의 강사 소개, 임현수 목사의 설교 '고난이 축복이 되는 이유', 임현수 목사의 통성 기도 인도, 이광선 집사의 헌금 특송 '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 임영건 목사의 광고, 찬송 '만복의 근원 하나님', 신현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둘째 날 집회 - 7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김학진 목사(뉴욕장로교회)의 사회와 프라미스 글로리엘 찬양팀 반주자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프라미스 글로리엘 찬양팀이 인도한 경배와 찬양, 박준열 목사의 기도, 김주열 장로의 성경 봉독, 뉴욕장로성가단의 특송 '삭개오야 내려오라', 임현수 목사의 설교 '통일보다 시급한 비상사태', 임현수 목사가 인도한 통성 기도,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의 헌금 특송 '주 앞에', 뉴욕장로연합회장 황규복 장로의 헌금 기도, 김정길 목사의 광고, 찬송 "찬양 성부 성자 성령', 이만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셋째 날 집회 - 7월 30일(토) 오후 7시 30분
총무 임영건 목사의 사회와 이정현 집사(뉴욕권사합창단)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뉴욕주찬양교회와 두마미스 연합 찬양팀이 인도한 경배와 찬양, 박마이클 목사의 기도, 이승진 목사의 성경 봉독, 뉴욕권사합창단의 특송 '새 노래로 주를 찬양하라', 대회장 김희복 목사의 강사 소개, 최혁 목사의 설교, 최혁 목사가 인도한 통성 기도, 신광교회 여성중창단의 헌금 특송 '은혜', 평신도 부회장 이춘범 장로의 헌금 기도, 하정민 목사의 광고, 찬송 '성부 성자와 성령', 최창섭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넷째 날 집회 - 7월 31일(주일) 오후 5시
부회장 이준성 목사의 사회와 이인숙 권사(프라미스찬양대)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프라미스교회 글로리엘 찬양팀이 인도한 경배와 찬양, 허연행 목사의 기도, 유승례 목사의 성경 봉독, 프라미스찬양대의 특송 '은혜', 최혁 목사의 설교, 최혁 목사가 인도한 통성 기도,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의 헌금 특송 '하나님을 찬양하라', 부이사장 조동현 장로의 헌금 기도, 할렐루야 어린이복음화대회팀의 특별 순서, 프라미스 청소년 모듬북의 특별 순서 '저 성벽을 향해 전진하라', 조의호 목사의 축시 낭송, 장학금 수여, 후원금 전달, 선교비 전달, 감사패 증정, 임영건 목사의 광고, 대회장 김희복 목사의 감사 및 폐회 선언, 찬송 '이 천지간 만물들아', 김남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희복 회장- 장학금, 선교비, 후원금 전달하고 어려운 교회 반드시 돕겠다고 약속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 목사는 "장학금을 신청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수혜자 중에는 뉴저지필그림선교교회에 출석하는 학생도 포함되어 있었다.
김희복 회장은 또 제1회 뉴욕선교대회에 꼭 참석하고 싶어했으나, 비싼 항공료 등의 이유 때문에 참가하지 못한 선교사들에게 선교비를 전달하고 여러 선교 단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희복 회장은 "어려운 교회들에 대한 후원금을 오늘 전달하지 못하지만, 다른 기회에 반드시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회장 김희복 목사(뉴욕교협 회장) 대회사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대회장 김희복 목사(뉴욕교협 회장)는 대회를 시작하면서 "우리들의 사랑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사탄과 죄로 묶였던 우리들의 길을 풀어주기 위해서였다. 3년 가까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인과 교회적으로 눌려 있는 영혼들에게 이번 성회를 통하여 새롭게 소생되며 힘을 얻는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인사했다.
강사 임현수 목사 인사말
28일(목)과 29일(금) 이틀 동안 말씀을 전한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 원로목사)는 대회를 앞두고 "이번 할렐루야 대성회는 남북민족복음화 운동을 앞에 두고 복음 통일을 준비하고 선포하는 거룩한 성회가 되길 기도한다. 800만 디아스포라가 느헤미야처럼, 에스더처럼 일어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위기의 조국을 구원하는 거룩한 운동으로 번져가는 강력한 불을 일으키는 성회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세계의 수도 뉴욕 한복판에서 붙은 성령의 불이 한국으로 건너가 3.8선이라는 영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복음 통일 한국 시대를 여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원한다'는 인사말을 했다.
강사 최혁 목사 인사말
30일(토)과 31일(주일) 이틀 동안의 집회와 8월 1일(월)의 '교역자 및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한 최혁 목사(주안에교회 담임)는 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많은 이들이 인생의 항로에서 길을 잃어버렸다. 비정상이 정상이 되어 버린 것 같은 이 시대는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한다. 하루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어두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을 하시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의 항해사이신 하나님만이 길이시며, 진리이시다. 포스트 팬데믹,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은 하나님 말씀안에서만 찾을 수 있다.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에서 하나님의 항해법을 함께 알아가기를 원한다. 상황 안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되어, 온전한 회복과 소성의 역사를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인사말을 했다.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한 뉴욕교협
제48회기 뉴욕교협(회장 김희복 목사)은 금번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준비를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 3차례의 준비 기도회, 21일 다니엘 기도회, 5일 동안의 비상 기도회 및 특별 회의 등을 통하여 쉬지 않고 기도하고 세부 계획을 꼼꼼이 챙겼다. 뉴욕교협은 뉴욕교협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를 마치고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를 마치고, 몇 가지를 평가해 본다.
첫째, 참가자가 아주 적었다. 해가 갈수록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와중에 뉴욕교계의 불화는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막았다. 뉴욕교협 전 회장들의 참석이 가장 적었던 대회였다. 뉴욕목사회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들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둘째, 강사 최혁 목사는 라이브 방송을 허용하지 않았고, 설교를 유튜브에 올리는 것도 막았다. 좋은 말씀을 집회에 참석한 소수의 사람들만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아쉬움이 크게 남는 일이었다.
셋째,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학금을 수여하고, 선교비를 지급하고,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선교 단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뉴욕교협의 헌신에 찬사를 보낸다. 어려운 교회들을 지원하기로 한 약속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을 믿기에 미리 박수를 보낸다.
이제 우리 모두는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의 미래를 차분하게, 진지하게, 깊이있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숙고해야 할 때이다. 소수일지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때에 변화해야 한다. 앞으로 수 년 동안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동영상]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첫째 날 집회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photo_news&wr_id=565
[동영상]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둘째 날 집회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photo_news&wr_id=566
[동영상]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셋째 날 집회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photo_news&wr_id=567
[동영상] 2022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넷째 날 집회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photo_news&wr_id=568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