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독문학협회(회장 이조앤)는 12월 4일(토) 오후 4시에 "해외기독문학 신인 문학상 및 한국 창조문화사 신인 문학상 축하 감사 예배"를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드렸다.
최승이 시인, 윤세웅 시인, 이귀자 시인, 곽경숙 시인이 해외기독문학협회 시 부문 신인상을, 김수자 수필가가 수필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윤세웅 시인, 곽경숙 시인이 한국 창조문학사 시 부문 신인상을, 김수자 수필가, 이귀자 수필가가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제1부 예배는 한재홍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예배의 부름, 신앙 고백, 찬송 "다 찬양하여라", 강상균 목사(뉴욕기둥교회 부목사)의 기도, 사회자의 성경 봉독,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의 설교, 찬송 "주기도문", 윤세웅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허연행 목사는 창세기 21장 33절을 본문으로 "그늘을 만드는 사람들"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허연행 목사는 "그리스도 밖에 있는 분들은 한해 한해 늙어가지만,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한해 한해 익어간다.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 우리들을 다음 열매라 하셨기 때문이다.
그늘을 찾아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늘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그늘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쉼을 얻을 수 있는 거목이 되어야 한다. 여러분들에게 주신 달란트로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고 용기를 주는 그늘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 고 당부하는 설교를 했다.
제2부 발표회는 조광렬 수필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조앤 회장의 인사말, 뉴욕교협 회장 김희복 목사의 축사, 한국 창조문학사 홍문표 대표의 서면 메시지, 조의호 시인의 축시 "뉴욕기독문협 대 Festival", 상패 증정, 테너 공경민의 축가 "동심초", "고향의 노래", 윤세웅 시인의 시 "오월" 낭송, 곽경숙 시인의 시 "깻잎을 따며" 낭송, 최승이 시인의 시 "사시나무" 낭송, 이귀자 시인의 시 "그녀의 결혼식" 낭송, 김수자 수필가의 수필 "나의 사랑하는 책" 낭송, 이존앤 회장의 해외기독문학협회 연혁 소개, 이철수 수필가의 시 "세탁기" 낭송, 백명훈 시인의 시 "우리는 살아났어라" 낭송, 조광렬 수필가의 산문 "절정" 낭독, 신영 시인의 시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낭송, 사회자의 광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조앤 회장은 "기독 문학은 기독교적 상상력으로 창조된 문학이다. 복음을 정신적인 지주로 한 창조적인 영성과 그 역동성 에너지로 형상화된 생명언어로서의 예술이다. 생명언어의 문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작업에 동참해 온 회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이 태어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는 인사말을 했다.
축사 약속을 했었으나 갑작스럽게 생긴 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진아 목사(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는 "순수한 시를 쓰시고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은 심장 내부로부터 사랑과 기쁨이 솟아 오르는 분들이다. 남을 기쁘게 하시는 분들이다. 해외기독문학협회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라는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해외기독문학협회는 1995년에 김상모, 이병준, 이계선, 김시환, 조의호 등 5명의 목사들에 의해 발족됐다. 김상모, 이병준, 이계선, 김시환, 한재홍, 이성철, 조의호, 김해종, 이철수, 김길홍, 황동익 등 11명의 목사들이 차례로 회장을 맡아 오다가 12대에 들어 평신도인 이조앤 권사가 회장을 맡아 오늘에 이르렀다.
해외기독문학협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이계선 목사에게 증정할 공로패를 준비했으나, 투병중에 있는 이계선 목사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여 차후에 추후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 날 발표된 작품들은 아래에 있는 [동영상]과 [사진 모음]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