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 결국 둘로 나누어질 듯

복음뉴스 3 2019.05.23 18:58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가 둘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 뉴욕노회를 탈퇴한 강유남 목사와 강 목사를 지지하는 목회자들은 5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제41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정신구 목사를 총회장에, 임균만 목사를 부총회장에 추대했다.

1237524375_dkTWVcSp_dfa7a80de280735963347c785e5926656a8b14fe.jpg
왼쪽에서 네 번째가 신임 정신구 총회장, 세 번째가 임균만 부총회장

5월 20일(월) 오후 6시에 Garden Grove, CA에 소재한 성민교회(담임 정신구 목사)에서 "새롭게 하소서!"(시편 51편 10절)라는 주제로 개회된 제41회 정기 총회를 통하여 추대된 임원들은 아래와 같다.

총회장 정신구 목사, 부총회장 임균만 목사
서기 정기욱 목사, 부서기 이호근 목사
회록서기 이재성 목사, 부회록서기 김용준 목사
회계 김바울 목사, 부회계 김환창 장로
총무 황정옥 목사, 부총무 양경욱 목사


회무 처리는 강유남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강유남 목사는 개회 기도 후에, 사과성 인사를 했다. (정익수 목사 측과) 다른 길을 갈 수 밖에 없는 사정을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을 도와 같은 길을 걷기로 한 목회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완기 목사의 긴급 동의를 받아 들여 미동부 노회(노회장 황정옥 목사)와 LA 노회(노회장 임균만 목사)의 가입 청원을 받아들인 후에 회원 점명을 실시했다.

임원 선출은 공천위원회(위원장 강유남 목사, 서기 정완기 목사)의 안을 만장일치로 받아들여 투표를 하지 않고 추대하는 방식을 택했다.




총회장에 추대된 정신구 목사는 "화합하는 총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일들을 임원들과 의논하여 처리하겠다. 법 절차를 따르지 않고 지시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요지의 취임사를 했다.

이번 총회를 통하여 결정된 사항들은 아래와 같다.

1. 총회의 명칭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The Hapdong General Assembly of the Presbyterian Churches of Korea)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디자인하여 사용한다.

2. UCA 신학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in America, 총장 임균만 목사)와 뉴저지총신대학 선교대학원(총장 강유남 목사)을 총회 인준 신학교로 받아들인다.

3. 차기 총회는 주예수사랑교회(담임 강유남 목사)에서 개최한다.

회무 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강유남 목사가 인도했다. 기도는 황정옥 목사가, 성경 봉독은 임균만 목사가, 특주는 정완기 목사가, 설교는 강유남 목사가, 환영사 및 광고는 정신구 목사가, 축도는 정완기 목사가 담당했다. 강유남 목사는 요한복음 8장 32절을 본문으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성찬식은 정신구 목사가 집례했다. 정기욱 목사가 기도를, 정진기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다. 정신구 목사는 요한복음 6장 53-58절을 본문으로 "영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해설

정익수 목사 측은 6월 10일(월) 오후 5시부터 11일(화) 정오까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 제41회 비상총회"를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강유남 목사 측이 총회의 이름을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디자인하여 사용키로 함에 따라 양 측의 다툼은 끝이 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이름으로 같은 지붕 안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양 측이 서로 만날 일이 없게 되었다. 

정익수 목사 측은 타 교단과의 합병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익수 목사 측으로서는 뉴욕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총회 인준 신학교로 인정해 주는 교단이어야 합병을 할 것이다. 정익수 목사 측으로서는 대등한 입장에서의 통합을 원하겠지만, 규모가 큰 교단에서는 그와 같은 통합 대신에 '노회로서의 가입'을 원할 것이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복음뉴스 2019.05.23 19:03
제41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 예배 전 찬송, 예배 및 성찬식 노컷 동영상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gospel_tv&wr_id=424
복음뉴스 2019.05.23 19:04
제41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개회 예배 및 성찬식 순서별 편집 동영상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highlight&wr_id=1988
복음뉴스 2019.05.23 19:05
제41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해외총회 사진 모음 ==> https://photos.app.goo.gl/chKGX2YziSJhr2X9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28 뉴욕장로연합회 2023년 신년감사예배 댓글+3 복음뉴스 2023.01.22
1827 글로벌뉴욕여목연 신년예배 및 제7회기 시무식 댓글+3 복음뉴스 2023.01.21
1826 ACE 시무예배 및 교육선교사 임명식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5 황주은 작가 Calligrapgy 전시회 댓글+2 복음뉴스 2023.01.19
1824 뉴욕원로성직자회 신년축복예배 및 월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3 뉴저지한인목사회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2 RCA 뉴욕, 뉴저지 한인교회협의회 신년 하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1 KAPC 뉴욕지역 5개 노회 신년감사예배 댓글+3 복음뉴스 2023.01.19
1820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신년 하례회 댓글+3 복음뉴스 2023.01.17
1819 이상관 목사 초청 '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 - 12일(목)까지 3일 동안 뉴욕신광교회에… 댓글+8 복음뉴스 2023.01.10
1818 러브 뉴저지 새해 첫 일일 부흥회 - 김종국 목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설교 댓글+3 복음뉴스 2023.01.08
1817 '빅 허그(Big Hugs)' 캠페인, 16일(월) 마감 복음뉴스 2023.01.07
1816 뉴저지교협 - 전, 현직 이사회 이사 및 장로 초청 만찬 복음뉴스 2023.01.07
1815 '뉴욕교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목사들의 모임'(교아사목) 기자 회견 열어 자신들의 입장 밝혀 댓글+2 복음뉴스 2023.01.06
1814 "사도 바울의 고백이 여러분 모두의 고백이 되길" - 은목회 1월 모임 손정모 목사 설교 댓글+3 복음뉴스 2023.01.05
1813 "동포사회가 뉴욕목사회를 통하여 아름답게 성장하길!" - 김홍석 뉴욕목사회장 신년 인사 복음뉴스 2023.01.04
1812 류응렬 목사, 두 번째 시집 <사람마다 향기다> 출간 댓글+2 복음뉴스 2022.12.29
1811 Holly Park 출판기념 감사예배 복음뉴스 2022.12.26
1810 디모데목회훈련원 - 뉴욕, 뉴저지 지역의 소형 교회 목회자들 초청하여 위로하고 격려해 댓글+3 복음뉴스 2022.12.21
1809 김학룡 목사 부부, 도미니카에 신학교 설립 사명 안고 선교사로 파송 받아 댓글+3 복음뉴스 2022.12.21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