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오이코스대학교, "5월에 D. Min 과정 미동부지역 온라인 프로그램 개설"

복음뉴스 2 2022.02.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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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코스대학교(Oikos University, 총장 김종인 목사)가 미동부에 진출한다. 오이코스대학교는 캘리포니아주에 본교를 두고 있는 정규 대학(Accredited)이다. 신학 전문 대학이 아닌 일반 대학이다. 목회자들이 세워, 목회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기독교 대학이다. 

 

오이코스대학교는 오는 5월에 미동부 지역에 D. Min 과정 Online Program을 개설하기로 하고, 이를 알리는 기자 회견을 2월 7일(월) 오전 11시에 뉴저지 새언약교회(담임 김종국 목사)에서 가졌다.

 

기자 회견에는 오이코스대학교 총장 김종인 목사, 미동부지역 디렉터 김종국 목사, 행정 업무를 담당할 남한나(승분) 목사, 논문 지도와 강의를 맡을 조진모 목사(전 합동신학대학원 역사신학 교수), 김종인 총장의 합동신학대학원 동문인 조기칠 목사, 김종인 총장이 속해 있는 UPCA 교단의 육민호 목사 등이 함께 했다.

 

총장 김종인 목사는 "오이코스대학교는 2004년에 신학교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경영대학, 음악대학, 한의대, 신학대학으로 구성된 기독교 종합 사립대학으로 발전했다. 연방정부로부터 학위 과정을 인증 받았다. 2016년에는 TRACS에서 인증을 받았다. 

 

2021년 1월에 온라인 프로그램 개설 허가를 받고 여러 나라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음악 관련 프로그램이, 한국에서는 경영 관련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금번에 미동부 지역에 D. Min 과정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개교 초기에는 한국 학생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한국 학생들은 거의 없다. 재학생들 대부분은 15개국에서 온 비영어권 학생들이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신학대학 외의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은 80% 이상이 비기독교인들이다. 이들에 대한 복음 전도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본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는 획일적이지만,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상황은 모두 다르다. 같은 미국내에 있는데도 서부와 동부의 영성도 다르다. 획일적인 강의가 아니라 각 지역의 영성에 맞는 강의, 지역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교수들의 강의가 필요하다. 지역에 특성화된 컨텐츠를 개발하여 강의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미동부 지역에 티칭 싸이트를 개설하게 되었다.

 

미국 서부에 있는 많은 신학 전문 대학원들이 문을 닫고 있다. 유명 신학교들 마저 입학생들의 감소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학과에는 많은 신입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오이코스대학교와 같은 종합대학은 재정적인 면에서 신학 전문 대학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서부에 있는 많은 신학교들이 폐교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속에서도 오이코스대학교 신학대학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미동부에는 정규대학이 아닌 신학교들이 많이 있다. 이런 신학교들에서 잘못된 것을 가르친다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더 잘 가르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배우고 가르치는 모든 일들이 공인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군목이 되려고 할 때는 정규 학위가 필요하다. 영주권을 신청할 때 정규 학위가 필요하거나 유리하다. 

 

오이코스대학교는 I-20를 발급한다. 

 

오이코스대학교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본교 홈페이지(www.oikos.edu)를 참고하기 바란다"는 요지의 설명을 했다.

 

오이코스대학교 미동부지역 온라인 프로그램의 디렉터를 맡은 김종국 목사는 "미동부에 20여개의 신학교들이 있는데 왜 신학교가 또 하나 생겨야 되는가를 많이 고민했다. 

 

그런데, 선교지를 다니며 학교를 세우고 싶어도, 인정되지 않는 학위로는 학교를 세우기가 어렵다. 선교지에 신학교를 세우는 데 정규학위가 필요하다. 본인이 뉴저지실버선교회의 훈련원장을 맡고 있다. 800여 명이 실버선교훈련원을 졸업했다. 그분들이 금번에 개설되는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학위를 받는다면, 선교지에 나가 신학교를 세우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2012년에 오이코스대학교에서 총격사건으로 7명이 사망했다. 그 사건 후에 엄정한 조사가 진행되었다. 오이코스대학교가 투명하고 바른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학교를 자신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뉴욕, 뉴저지 일원에 있는 한인 신학교 출신자들이 오이코스대학교 D. Min 과정 온라인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수학하려면, 어렵지는 않지만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정규 석사 학위 소지자와 동등한 자격을 인정 받는 데 필요한 보충 교육이 필요하다.

 

김종국 목사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졸업한 신학교의 수준이나 교과 과정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리포트나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하여 본교가 요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된다. 그 과정을 먼저 거쳐야 입학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D. Min 과정을 이수하면서 그 과정도 같이 거치면 된다. 두 과정을 병행하면 된다.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부담없이 문의하기 바란다. 많은 분들이 D. Min 과정에 입학하실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에 개설되는 오이코스대학교 D. Min 과정 온라인 프로그램 등록자들에게는 김종인 총장과 미동부 온라인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이 제공된다.

 

오이코스대학교 D. Min 과정 미동부 온라인 프로그램 관련 제반 문의는 김종국 목사(201-694-2855, kimjongkug@hotmail.com) 나 남한나(승분) 목사(201-952-0688, smallfeet40@gmail.com)에게 하면 된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복음뉴스 2022.02.12 11:17
[동영상] Oikos University Eastern District D.Min 과정 Online Program 개설 관련 기자 회견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photo_news&wr_id=414
복음뉴스 2022.02.14 16:55
[뉴욕일보 기사] 오이코스대학교, 미 동부 진출 ==> https://www.bogeumnews.com/gnu5/bbs/board.php?bo_table=main_news&wr_id=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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