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마무리 기도회 갖고 뉴욕선교대회 성공 기원

제48회기 뉴욕교협(회장 김희복 목사)이 주최하는 뉴욕선교대회가 오늘(26일) 오후 7시 30분에 뉴욕장로교회(담임 김학진 목사)에서 개막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수) 오후 금번 선교대회의 주강사인 김용의 선교사가 LA를 거쳐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고, 세계 각지에서 오는 선교사들도 속속 뉴욕에 도착하고 있다.

뉴욕교협은 25일(수) 오전 10시 30분에 뉴욕교협 회관에서 마무리 기도회를 갖고 "뉴욕선교대회가 일회성 대회가 아닌 뉴욕교협의 연속 사업으로 자리 잡기를"(김희복 회장) 바라며, 대회를 통하여 선교사들이 힘을 얻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힘을 얻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마무리 기도회는 공동준비위원장 김학진 목사가 인도했다.

이광선 집사가 인도한 찬양과 경배, 기원, 찬송 '빛의 사자들이여', 고엘리사(몽골) 선교사의 기도, 성경 봉독, 이종식 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의 설교, 합심 기도, 헌금, 이창종 목사의 봉헌 기도, 총무 임영건 목사의 광고, 찬송 '마귀들과 싸울지라', 전희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종식 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본문으로 '교회의 사명, 선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종식 목사는 31년 전 베이사이드장로교회를 개척하여 3개월치 렌트비가 밀릴 정도로 힘들었던 시절에 선교를 시작했던 일과 선교를 계속하면서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이 목사는 "제가 계산이 빠른 사람인데, 렌트비 계정과 선교비 계정이 다른 것을 알게 됐다. 여전히 렌트비 내기가 버거웠지만, 선교는 계속할 수 있었다. 교회 간판을 주문할 돈이 없어서 골판지에 제가 글을 써서 교회 간판을 만들었었다. 비가 오면 젖을 것 같아, 골판지로 만든 간판 겉면에 클리어 테잎을 붙여서 사용했었다. 그러했던 우리 교회가, 교회 주위의 주택 7채를 매입하여 건물도 짓고 주차장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단기 선교를 처음 시작했던 도미니카에 학교까지 세우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선교를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선교 하는 교회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체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금번 선교대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크게 영광 받으실 것으로 믿는다"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김학진 목사의 인도로 참석자들 모두가 통성으로 기도한 후에, 박마이클 목사가 선교대회 주강사들에게 기름 부음이 있기를 바라는 기도를, 김정숙 목사가 참여한 선교사들과 선교대회 기간 동안의 날씨와 건강과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하여, 하정민 목사가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교 비전의 불이 붙기를 바라며 기도했다.

기도회가 끝난 후에 회장 김희복 목사가 경과 보고를 했다. 김희복 목사는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이 8만 불 정도 된다. 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교회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욕장로교회의 김학진 목사와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의 이종식 목사가 선교대회 후원금으로 각각 만 불 씩을 회장 김희복 목사에게 전달했다.

뉴욕교협 회원교회가 아닌 플러스교회(담임 김춘근 목사)가 공항에 도착한 선교사를 픽업하는 등 많은 교회들이 금번 선교대회의 성공적인 대회를 위하여 힘껏 돕고 있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