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총신대학,선교대학원(총장 강유남 목사)은 제9회 졸업 예배 및 학위 수여식을 5월 15일(주일) 오후 5시에 주예수사랑교회에서 거행했다.
황용석 목사와 김준현 목사가 목회학 박사 학위를, 김주연 사모가 기독교상담학 박사 학위를, 오미미, 전병렬, 구창선, Carruthers 등 4명이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교직원, 졸업생 및 재학생,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글로벌총회 관계자 및 하객들이 함께 드린 졸업 예배는 이윤석 목사가 인도했다.
교직원 및 졸업생 입장, 개회사, 기원, 찬송 '내 주의 나라와', 윤성태 목사의 기도, 이민철 목사의 성경 봉독, 임균만 목사의 설교,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교가 제창, 헌금, 조영길 목사의 헌금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글로벌총회 제44차 정기 총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LA에서 뉴욕에 온 총회장 임균만 목사는 요한복음 8장 32절을 본문으로 '신학의 COLOR'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균만 목사는 경건주의, 자유주의, 신정통주의, 신복음주의, 종교다원주의, 칼빈주의의 특성을 설명하고, 글로벌총신대학,선교대학원 졸업생들이 왜 칼빈주의 신학에 충실해야 하는지를 설교했다.
임균만 목사는 "경건주의는 신비주의, 신앙의 우월주의에 빠지게 하고 기독교를 윤리 신천 운동을 전락시켰다. 자유주의는 예수 신성을 부인한다. 신정통주의는 성경의 무오를 부인하며 성육신과 부활을 신화로 치부하고, 보편구원론을 주장한다. 신복음주의는 성경의 무오을 부인하고, 성경의 이적을 부인하는 경향이 있다. 종교다원주의는 예수는 성육신한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며, 모든 종교는 근본에 있어서 동일하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따르는 칼빈주의(개혁주의)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다. 예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 임을 믿는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을 믿는다. 오직 성경만이 절대적이며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는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삶의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고 믿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이 '화합'의 명분하에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에 가입한 것은 잘못이다"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학위 수여식은 대학원장 양경욱 목사가 인도했다.
교학처장 김상웅 목사의 학사 보고, 학위 및 졸업증 수여, 총장 훈사, 기념품 증정, Dr. Rick Spenst 와 정완기 목사의 축사, 재학생들의 축가, 찬송 '겸손히 주를 섬길 때', 부총회장 황정옥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수술 후 병원에 입원중인 총장 강유남 목사를 대리하여 미주총신대학교 총장 정완기 목사가 졸업생들에게 졸업 증서를 수여했고, 이사장 김환창 장로가 총장 훈사를 대독했다.
총장 강유남 목사는 "첫째, 여러분 모두는 자랑스러운 글로벌총신의 졸업생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우수한 교수님들로부터 정통 보수 신학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정통 보수 신학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신학 사상과 타협해서는 안됩니다.
둘째,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지금까지는 성적을 위하여 공부를 했다면, 이제는 자기 계발을 위하여 공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재학생이었을 때보다도 더 많이 공부해야 합니다. 실력을 쌓지 않으면, 목회 현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셋째, 사역자가 되십시요! 특히 목회자가 되십시요! 신학을 공부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목회자가 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들처럼 나이가 든 사람들을 부교역자로 채용하는 교회는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목사로 임직을 받음과 동시에 교회를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교회 개척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의무입니다."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하는 훈사를 했다.
글로벌총신대학,선교대학원 2022학년도 가을 학기는 9월 12일(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문의 전화 번호는 201-941-5555 / 845-499-1951 주소는 1155 Hendricks Cswy, Ridgefield, NJ 07657 이다.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