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아태계 역사교육법안 통과 요구 집회 성황

복음뉴스 0 2022.08.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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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아시안 혐오범죄 해결을 위해 아태계와 흑인계가 손을 잡았다. 

 

8 월 5 일 베이사이드 한인봉사센터 (KCS)에서 뉴욕주 아태계 역사교육법안 통과를 위한 집회에 한국계, 중국계, 인도계등 아태계 단체 대표들과 흑인단체 대표들 200 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는 시민참여센터, 이민자보호교회, 그리고 대표적인 흑인 인권단체인 무지개연합(Rainbow PUSH Coalition)이 주최 하였고 아시안 아메리칸 연맹, 뉴욕한인회, 한인봉사센터, 민권센터, YWCA, 롱아일랜드다양성회의, 아시안가정 연합, 인도계개혁협회, 밀란문화협회,

미주타망소사이어티, 소수계권익협회, 미주마가협회, 뉴하이드파크중국인협회, 아시안역사바로알기, 조선족협의회, 상춘회 등 다양한 한인 및 아태계 단체 대표들이 공동 주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함께 흑인 민권운동을 이끌었던 상징적인 인물인 제시 잭슨 목사가 아태계와 흑인 커뮤니티의 연대 필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였다. 그는 60 년대 민권운동 당시 그가 지은 유명한 시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I Am Somebody)를 즉석에서 “나는 소수인종이다. 나는 소중하다. 나는 아시안이다. 나는 자랑스럽다.” 로 바꾸어 참가자들과 함께 외치며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선한 사마리아인의 예화처럼 서로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함께 돕는 것이 ‘이웃’이다 라며 서로에게 선한 이웃이 되어주자.”고 말했다. 이어서 뉴욕주 아태계 역사교육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존 리우 주 상원의원과 론 김 의원이 법안의 필요성과 전망에 대해 연설을 하였다. 존 리우 의원은 “아태계 역사 또한 미국의 역사다. 혐오는 무지에서 온다. 무지를 극복하려면 교육을 해야한다. 법안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론 김 의원은 자신이 주 하원에 처음 출근한 날 동료의원이 “싸이를 아느냐?”며 조롱섞인 발언을 들은 경험을 전하며 “인종혐오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하여 아태계 역사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연설했다. 

 

또한 뉴욕주 상원의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과 애나 캐플란 의원, 그리고 뉴욕주 하원의 에드워드 브론스타인 의원과 지나 실리티 의원이 법안 지지 연설을 하였다. 이어서 아태계 참가 단체 대표들과 청소년 대표들의 법안 지지 연설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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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1 부 행사로 진행된 16 개 공동 주최 단체 회의 에서는 ‘인종정의와 평등을 위한 아태계 - 흑인 연대회의’가 한인 이민사에서는처음으로 결성되었다. 이들은 향후 인종 혐오와 차별을 극복하고 인종 화합과 평등을 이루자는 취지의 선언문을 공동 결의하였다. 결의문에는 “우리의 사명은 사람들간에 벽이 아닌 다리를 놓는 것이다.” “ 우리가 사랑하는 미국에 인종주의와 차별이 없어질 때까지 소수인종을 포함한 모든 이들의 인권보호를 위하여 함께 연대할 것이다.” 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 결의문을 2 부 집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낭독하고 민권운동의 상징적인 노래인 “우리 승리 하리라” (We Shall Overcome)를 밴드의 반주에 맞추어 모두 함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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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위원장 조원태 목사는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하여 “첫째,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주도로 아태계 및 흑인 커뮤니티와 한마음으로 모여 ‘연대회의’를 결성한 것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제공했다. 이 ‘연대회의’를 더 발전시키고 성과를 내오도록

구체적인 청사진을 가지고 노력하겠다. 둘째, 우리 자녀들의 학교 교실에서 공부할 내용들을 함께 꿈꾸고 실현의지를 주체적으로 다짐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학생, 교사, 종교인, 법률가, 시민활동가, 정치인들이 함께 뜻을 모은 것은 캄캄한 바다에서 길을 안내하는 등대와 같았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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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NEWS에 보도된 내용 ==> https://abc7ny.com/queens-aapi-asian-american-new-york-state-schools-history/12103200/ 

 

행사 관련 사진 보기 ==> https://www.rally-to-demand-aapi.studiom-newyork.com/

 

[기사 및 사진 제공 :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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