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사망과 어둠의 모든 권세를 깨트리고 다시 사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부활 절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이 목회자와 성도 그리고 모든 한인동포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소망되시고 우리의 기쁨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심을 통해 죄와 사망의 종노릇하는 우리를 해방시키시고 구속의 대속물로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을 맞아 나뭇가지에 움이 터오고 생명의 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혹독하고 매서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의 생명력이 강렬한 환희와 감격으로 다가오듯, 우리의 삶을 힘겹게 만드는 고난과 아픔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는 그리스도인에게는 그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질병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삶을 멍들게 하는 좌절과 절망, 인생을 비참하게 하는 그 어떤 고통과 슬픔도 죽음을 이긴 부활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부활 신앙은 기독교의 핵심이고 신앙의 초석이며 변화된 삶의 원동력입니다. 부활의 신앙은 개인 문제에 대한 해답일 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 민족과 세계가 던지는 모든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기독교 신앙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과 고난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셔서 지금 여기 우리 역사와 현실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체험하는 감격의 부활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뉴저지한인목사회
회장 이의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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