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3월 모임이 지난 31일 오전 10시30분 리빙스톤교회(담임 유상열 목사)에서 열렸다. 1월 정기총회 후 2월 모임은 쉬고 두 달 만에 모임을 가졌다.
회장 유상열 목사는 회의에 앞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사역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오니 마음을 모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고, “기독교 NGO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 사회단체처럼 돼가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 기아대책은 구제기관인 동시에 영적 기관임을 늘 기억하고 복음전파의 열정이 식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통해 전했다.
1부 예배는 박성원 목사 인도로 기도 김인한 장로, 말씀 최창섭 목사, 합심기도 권캐더린 목사, 축도 전희수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최창섭 목사(뉴욕에셀선교교회 담임)는 “그리스도의 마음”(빌2:5-8)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토마스아켐피스는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에서 신앙의 본질적 가르침인 그리스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그리스도의 일생이 희생이며 순교였듯이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는 삶 자체다. 우리는 ‘신자되기 원합니다’ 찬송하지만 정작 신자로 살고 있는가 스스로 질문해본다“고 도전했다.
최 목사는 “본문에서 보여주는 그리스도의 모습은 첫째, 하나님이셨음에도 종의 형체를 가지셨다. 주님의 겸손을 배우고 실천해서 하나님 앞에서 쓰임받자. 둘째,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구원, 죄사함, 영생의 길을 열어주셨다. 내가 죽으면 많은 사람을 살리고, 가정과 공동체를 살린다. 힘든 시기에 위로와 격려, 희망을 주는 사람, 산 순교자가 돼 평생 아름답게 쓰임 받자”고 전했다.
합심기도 제목은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및 회원들을 위해 △결연 아동과 후원자들을 위해 △선교사들을 위해; 콜롬비아(김혜정), 페루(김중원 최은실), 과테말라(장경순 박윤정), 코트디브아르(김형구 이선미), 엘살바도로(황영진 황은숙) 선교사를 위해 기도했다.
2부 회의는 유상열 목사 사회로 개회기도 후 회장인사, 전 회장(권캐더리 목사)에게 감사패 전달, 사역보고 박진하 목사, 폐회기도 육민호 목사, 식사기도 한준희 목사 순서로 진행됐다.
전 회장 권캐더린 목사는 “지난해 코비드 펜데믹 시기에 아동 후원금이 많이 끊겼지만, 또한 후원금도 많이 보내주셨다. 여러분의 기도와 협력으로 회기를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아동 후원의 투명성과 효율적 사역을 위해 후원자들에게 아동 정보를 자주 보내도록 시스템을 잘 정리하고 후원 아동 배가에 힘을 쏟기로 했다.
▲아동후원문의: (917)862-0523 (917)620-8964, 홈페이지 breadngospe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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