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ATS 한인동문회 2019 총회 - 김연수 회장 등 모든 임원 유임돼
복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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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09:52
ATS 한인동문회(회장 김연수 목사)는 2019년 동문회를 12월 2일(월) 오후 6시에 뉴저지초대교회(담임 박형은 목사)에서 개최했다. 오후 내내 내린 눈으로 운전과 보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상당히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문회는 만찬과 함께 시작됐다. 뷔페식으로 준비된 저녁 식사를 마친 동문들은 이재두 목사의 인도에 따라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오바울 목사가 기도를, 장성용 목사와 송영희 전도사가 간증을, 김지현 전도사가 특별 찬양을 했다.
Westwood, NJ에 위치한 기름부으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장성용 목사의 간증이 참석자들 모두에게 뜨거운 감동을 주었다. 장 목사는 교회 건물을 구입하고, 수리를 하는 과정에 닥쳤던 여러 차례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도우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돈 때문에 힘들고 지쳐 있던 어느 날, 전화가 걸려 왔다. 캐나다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헌금을 하고 싶다는 전화였다. 너무 힘이 들어 짜증이 나 있던 때였기 때문에 대충 교회 이름과 주소를 알려 주었다. 얼마 후, FeDex 봉투가 배달되었는데, 봉투 안에 $ 150.000.00짜리 수표가 들어 있었다. 노인네가 눈이 어두워 0(zero) 하나를 더 붙인 것으로 생각하고, 확인하려고 전화를 걸었다. $ 15,000.00이 아니라 $ 150,000.00이 맞다는 것이었다. '은퇴를 하면서 가지고 있던 돈을 어디에 쓸까, 기도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당신네 교회에 보내 주라고 하셨다'는 것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거액의 세금이 나왔는데, 세금을 낼 길이 없었다. 힘들게 구입하여 수리를 마친 교회 건물이 Tax Sale로 넘어가게 되는 상황이었다. 어느 날이었다. 누군가가 출입문 밑으로 봉투 하나를 밀어넣고 갔다. 봉투를 열어보니 딱 세금을 낼 금액이었다. 은행 수표였다. 그 수표를 누가 문 밑으로 밀어넣고 갔는지 지금도 모른다"
이재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만남'의 시간을 마친 후, 총회가 시작되었다. 총회는 회장 김연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총무 이재두 목사의 사업 보고, 감사 박근재 목사의 감사 보고, 회계 박남순 목사의 재정 보고, 차기 임원 선출, 새 임원 인사, 내년도 사업 계획 발표 및 승인, 기타 토의 사항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계 박남순 목사는 전년도 이월금 $ 6,319.83을 포함한 수입 총액 $ 8,602.83, 지출 총액 $ 1,858.08, 잔액 $ 6,744.75의 재정 보고를 했다.
차기 임원은 새로 선출하지 않고, 금년도의 임원을 전원 유임시키기로 했다. 여성 동문들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여성 부회장을 신설하고, 동문회 기금 모음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기금준비위원회를 신설했다.
2020년에 ATS 한인동문회를 이끌어 갈 임원들은 다음과 같다.
회장 : 김연수 목사
부회장 : 민병욱 목사, Karen Oh 전도사
총무 : 이재두 목사, 최은희 전도사
서기 : 김지현 전도사
회계 : 박남순 목사
감사 : 박근재 목사
기금준비위원장 : 박근재 목사
ATS 한인동문회는 2020년에 소그룹 모임 활성화, 동문 야유회 개최, 여성 동문들의 펠로우쉽 강화를 위한 네트웍 활성화, 동문 세미나 및 수련회 개최, 재학생과의 펠로우쉽 강화 및 장학금 지급, 동문 경조사에 적극 참여, 동문회 카톡방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총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민병욱 목사의 사회로 3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2인 또는 3인 씩 짝을 지어 서로 기도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름답고 따뜻한 모습의 동문회였다. 다음 동문회가 어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갖게 할 즐겁고 온기가 가득한 동문회였다.
김동욱 기자ⓒ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복음뉴스
2019.12.03 09:57
ATS 한인동문회 2019 총회 사진 모음 ==> https://photos.app.goo.gl/XzQsqHxYWoeqqeCh8
복음뉴스
2019.12.04 07:37
복음뉴스 제공 2019년 12월 4일(수) 자 뉴욕일보 A3면 기사 PDF 파일로 보기 ==> https://www.bogeumnews.com/pdf/27.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