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1년 이상 목회하고, 지금은 알타이선교회 소속 순회선교사로서 CCM 찬양사역자인 아내 손영진 사모와 함께 전 세계 교회와 신학교에서 말씀과 찬양으로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하고 있는 정철웅 목사가 아르카 출판사에서 <너는 내 사랑>를 냈다.
“사랑을 잃어버린 그대를 향한 창조주의 황홀한 고백”이라는 부제가 붙은 <너는 내 사랑>은 처음에는 성경강의를 주로 담았다. 하지만 출판을 기획하는 도중 정철웅 목사 부부와 하나님과의 사랑을 담은 간증, 정철웅 목사와 손영진 사모의 사랑을 개인 체험과 간증으로 진솔하게 표현한 내용을 추가했다. 특히 2012년 손영진 사모가 대상포진으로 실명 위기에 이를 뻔 했으나 부부의 사랑을 통해 극복한 감동적 간증도 수록돼 있다.
정철웅 목사를 믿음의 멘토로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이지연 가수는 <너는 내사랑>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성경이 예수님의 몸이라면 아가서는 예수님의 손이 아닐까 싶습니다. 목수셨던 그분은 가늘고 긴 손가락,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섬세한 손을 가지셨을 거란 상상을 해봅니다. 정 목사님의 <너는 내사랑>은 어쩌면 그렇게 그분의 손과 닮은 책인지요. 잊었던 예수님과의 첫사랑, 그 설레임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오랜 책장 속에서 발견한 옛 러브레터 같은 책입니다.”
출판사에서는 “사실 성경의 중심에서 사랑을 가장 뜨겁고 구체적이며 실제적으로 노래하는 성경이 아가서다. 다만 그 표현이 극히 인간적이라, 교회 역사 속에서 아가서가 정식 성경, 즉 ‘정경’으로 인정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가장 많았고, 그 때문에 마지막으로 정경에 포함됐다고 한다. 그랬을 만큼 이후에도 해석에 대한 견해도 다양해 아가서의 본뜻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도 다른 성경 설명서에 비해 몹시 드문 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참고서가 필요한 숙제 같고 인류가 풀어야 할 오래된 숙제임이 분명하다면, 성경에서 사랑에 대해 가장 많이 말하는 아가서를 공부할 필요는 얼마든지 있다. <너는 내 사랑>은 바로 이와 같은 필요에 꼭 부합한 아가서 참고서다”고 소개했다.
추천사를 통해 김재열 목사(뉴욕센트럴교회)는 “거친 인생의 골짜기에서, 사랑 결핍 중증으로 시달린, 까맣게 그을려 게달의 장막에 거하는 술람미들에게 이 책은 극약 같은 처방입니다”,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저는 오랫동안 정 목사님의 사역을 지켜보면서, 아가서의 말씀으로부터 삶과 사역의 중요한 원리들을 이끌어 내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목사)는 “이해하기도 해석하기도 쉽지 않고 강해하기는 더욱 어려운 아가서를 이렇게 깊이,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강해한 주석을 저는 이전에는 읽지 못했습니다”라고 추천했다.
정철웅 목사는 “책이 나오고 사나흘을 지난 후 첫 주일을 맞으며 드는 생각은 주께서 나를 골짜기로 보내 책 한권을 전하게 하시며 ‘깊은 골짜기에 있는 주의 백합화’들을 섬기게 하신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그토록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렸으면 합니다. 우리에게 주님외에 더 바랄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이 땅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말라하며 외롭게 살고 있을까요. 마구마구 나누어야겠어요. 힘닿는 데까지...”라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정철웅 목사와 손영진 사모는 9월초 뉴욕일원 집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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